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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동문회는 주제와 배경의 조화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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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08-07-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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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 전 gnng 재경동문회 팀장
만에 하나
그의 열정과 공적이 비위에 거슬여 그에게 돌을 던지고 그 책임을 묻고 싶다면
먼저 바위로 저를 치고 그 책임을 저에게 물어 주십시오
그의 허물이 곧 이 사람의 허물이 되고 그의 공적이 곧 저의 공적이 될것입니다.
그보다 재경 동문회를 바위로 치고 그에게 돌을 던지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그의 허물이 무엇인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그의 탁월함과 열정과 공적이 어느 정도의 세월을 인내하며 쌓은 것인지 그것만 눈여겨 보아왔던 저는
사랑하는 후배여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훌륭함을 그에게서 보았고
그것이 더없이 고맙고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아득히 멀어진 세월을 거스러가며 미흡한 제 졸필을 들어 그의 수많은 공적들을 헤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밤을 새우며 쓰고 또 써도 그 엄청난 대 서사시를 읊을만한 실력도 용기도 없지만
그것보다 순수한 열정과 동문애로 총동문회와 재경 동문회를 지켜 보았던 분들이라면
그 가슴속에는 그에 대한 헤아리기 어려운 대서사시가 이미 아로새겨져 있을 것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주제와 배경의 조화를 게쉬탈트(Gestalt)라 합니다.
명품 명작의 절대적 요소라고 하지요.
배경없는 동문회는 명품 동문회가 될 수 없습니다.
주제가 없는 동문회 또한 명품 동문회가 될 수 없습니다.
후배를 무시하는 선배는 배경을 무시해 버린 그림밖에 그리지 못합니다.
선배를 무시하는 후배는 주제가 분명한 영화를 결코 만들 수 없습니다
이상경 그는
명품 동문회를 만들기 위한 멋지고 아름다운 배경되어 주었습니다.
때가 이르면 그가 주연이 되고 누군가 그의 멋진 배경이 되어 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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