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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일은 교장선생님을 위시한 선생님들께서
잘하고 계실 것입니다.
축구부의 일도 교장선생님과 체육담당선생님 그리고
축구부관계자님들께서 제대로 이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것은
과거 축구부의 명성유지가 아니라 운영의 개선광정을 위하여
동문간의 불화등을 야기하면서까지 논란이 일어났고
전임교장선생님의 조기명퇴, 모교출신 신임교장선생님의 부임등
학교지휘부의 변화가 있은후 교장선생님께서 축구부책임자의 경질결정을
내리시고 새로운 축구부를 구성하셨습니다.
그리고 1년 중단되었던 '농일전'을 재개하였습니다.
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소중한 출발로 알았고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는 진리를 알기에 몇년이고 기다리면서 차츰차츰
실력이 향상되는 그런 축구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축구부학생들을 실력이 모자란다고 냉대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주면 안됩니다.
실력이 모자라더라도, 몇년이 소요되더라도 축구부학생들을 잘 지도하고
뒷바라지를 잘 해주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장선생님께서 그런 마음으로 축구부 전임관계자를 경질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지금당장, 과거처럼 출전할때마다 상위입상하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실력이
모자라는 축구부학생들을 교체하거나 방출하라고 독촉하는 동문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교육의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