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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잼나는 유머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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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쭈~니^ 작성일 2008-09-25 13:39 댓글 0건 조회 8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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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의 중고차

맹구가 자신의 오래된 차를 팔려고 했다.
하지만 맹구의 차는 25만㎞나 달린 헌차라서 아무도 사려고 하지를 않았다.
맹구가 하루는 친구에게 고민을 얘기하자 친구가 말했다.
친구 : 한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이건 불법이야.
맹구 : 괜찮아! 차만 팔 수 있으면 돼!
친구 : 좋아, 그럼 이 사람에게 연락해 봐. 내 친구인데, 자동차 정비소를 하거든.
내가 소개했다고 하면 숫자를 5만으로 고쳐줄 거야. 그럼 팔기 쉬워질거야.
몇주 뒤에 친구가 맹구에게 전화를 했다.
친구 : 차 팔았니?
맹구 : 아니. 왜 차를 팔아? 이제 5만㎞밖에 안됐는데?




최대불황

남대문시장 상인 몇 명이 포장마차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들은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요즘 경제상황을 얘기하며
누구 장사가 더 불경기인가를 가지고 서로 다투고 있었다.
스포츠용품점 주인 : 난 88올림픽 이후 최대 불황이야.
주유소 주인 : 아휴, 말도 마. 난 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최대 불황인걸.
전자대리점 사장 : 뭘 그 정도 가지고 그러나? 난 일제 시대 이후최대 불경기야.
그러자 서점주인이 마지막으로 한마디했다.
서점 주인 : 우리 가게는 한글창제 이래 최대 불황이라고.



너도 내 나이 돼봐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 할아버지! 할아버지!
나무꾼 : 거, 거기… 누구요?
개구리 :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 엇! 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 저한테 입을 맞춰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서 나무에 걸린 옷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나무꾼 : 쿵! 쿵!(무시하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 왜 내 말을 안 믿어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
나무꾼 : 믿는다. 믿어. 믿고말고...
개구리 : 그런데 왜 입을 맞춰 주지 않고 나를 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나무꾼 : 나는 예쁜 여자가 필요 없어. 너도 내 나이 돼 봐. 개구리 너와 얘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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