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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놈과 못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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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08-09-22 01:09 댓글 0건 조회 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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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놈과 못난놈의 분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이것은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릅니다 미모에 따라  말 할 수도 있고 직업에 따라 말 할 수도 있고 직위에 따를 수 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잘난놈과 못난놈을 거론하기란 매우 힘든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주 간단 합니다  잘난놈은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 인정은 제일 가까이 있는 가족들로 부터 받아야 합니다 부모님을 존경하고 떠 받들어 모시면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을것이요 그렇지 못하면 부모님은 인정을 안합니다 처와 자식에겐 사랑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처와 자식에게 사랑이 없으면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인정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일화가 있습니다

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어느 고을에 감사 부임을 명 받고 친구들을 불러 집에서 축하연을 가졌습니다 아들은 기쁜 마음에 술도 마시며  담배도 피우며 감사로 부임되면 자기가 해야할 직분까지 피력하며 흥에 젖어 있었습니다 어느새 담배연기는 부모님이 계신 방에 가득했고 취중에 감사라는 직분을 넘어 하늘을 찌를듯 한 기세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침에 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가 아침먹으라고 깨워도 그냥 횡설수설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그 길로 관가로 달려가셔서 아들의 감사부임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유인 즉 나의 아들은 절대로 감사로 보낼 수 없습니다 벽 하나 문 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며
어머니가 챙겨주는 아침밥도 못 찾아 먹는 놈이  만약 감사로 나간다면 그 고을에 질서를 어떻에 지킬것이며 충성하는 신하의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제발 우리 아들의 감사부임을 취소해 주십시요 이렇게하여 아들의 감사부임을 취소 시켰습니다

이러한  인정은  가정에서 마을로 또 학교의 자기 반에서 교내 전체로 이어지고 지역사회
더 나가 나라에 이르기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뿌듯합니다
우리 강농공인은 선배님을 존경하며 후배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느때이든 어느곳에가든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요건입니다

직위가 높아도 선배님을 만나면 하늘로 여기고 경비근무를 하더라도 후배들 앞에서는 당당하고 대접을 받는 강농공인의세계 우리는 정말로 잘난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을 대할때 가슴이 아파옴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박수치며 환호해야 될 일도 껌을씹듯 질겅이는 이도 간혹 있으니 어떻게 감싸 안아야 되나
하는 생각입니다
말과 글은 칼과  같아서 마구쓰면 무디어 집니다 말 잘하는 사람들에겐
세가지의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논리적으로 기술하는 사람 둘째 우스게소리를 비롯하여 수다에 가까운 사람 셋째  남의 칭찬만 늘어놓는사람 그중 제일 말 잘 하는 사람이 남을 칭찬 할 줄 아는 사람 이라고 합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똥을 표현할때  마치 촛볼이 타오르는듯 하다고 표현한 사람은 시인이요 똥 얘기만 나오면 어제 먹은게 올라온다고 표현하면 시인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잘난 사람입니다  잘난 사람의 긍지를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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