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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횡설수설...많은 정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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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08-09-30 23:07 댓글 0건 조회 9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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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더 오랜 전통의 학교...
춘천농공고도 여러해 전 도로확장으로학교부지가 축소되었지요.
우리 모교와 똑같이 보상금등으로 조경공사가 이루어 졌는데 자연석은 구하기 어려우니
깬돌로 석축을 쌓고 시공한 업자의 안목대로 나무 몇그루 관상용꽃 몇포기 심고...
공사는 준공되고...교장선생님도 몇번 바뀌고 이제 이 돌담주변을 둘러보는 선생님도
안계시는 듯 합니다.
누가 누구를 탓하려고 이런 글을 쓰는게 아니라 모교도 이번 공사가 끝나고 교장선생님만
바뀌고 나면 조경문제는 그것으로 끝이 날 것이라 추측됩니다.
김남벽선배님은 전국의 임업직공무원들의 인정을 받은 선배이시기에 잘 이끌어 가시리라
확신하기 때문에 이러니 저러니 말씀드릴게 없지만 나무에 대하여는 정답이 없으므로
각자가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 '횡설수설'에서 말씀하시듯 일회성으로 그칠게 아니라 길게 보고 모교의 정원을
울창하게 가꾸는데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 - 춘천농공고 사진 하나 올립니다. - - -
 



>저는 48회 임업과 졸업생으로서
>32년째 산림공무원으로 재직한자의 눈으로 보고 느낀것을 적어 봅니다
>댓글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
>모교의 정원을 들여다 보니
>교사앞의 히말리아 시다는 80년 역사의 증인이냥 위용을 뽐내고 있으나
> 학교의 변천과정을 따라
>이리 옮기고 저리 옮겨진 나무들은 수세가 약해질까봐
>위도 자르고 가지도 자르고 뿌리도 짜르고 옮긴 탓인가 
>옮길때마다 받은 골병 때문인가
>아님 80년의 세월 탓인가
>속은 썩어지고 나무 꼭대기는 말라 죽는데
>에전에는 임과가 있엇고 묘포장이 있어서
>정성들여 심고 가꾼 나무를 이리저리 옮겨서 아름다운 교정을 꾸몄지만
>이제는 옮겨 심을 풀한포기 조차 없는 현실이고 보니
>새로만드는 정문이랑
>동문 주변은 황량하기 그지 없다
>학교란
>모름지기 학교가 주인인데
>현재의 교육 재정으로 나무를 심어 가꿀수는 없을것이고
>동문들의 십시일반 헌수를 접수한다고 한다
>이차에 제안하고 싶다면
>동문들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옛 모습을 살리고자
>학교는 좀더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고자
>동문이든 비동문이든 자문을 받아서
>학교 교정 전체에 대한 식재계획을 먼저 구상하고서
>곳곳에 동산의 이름을 만들어 준다
>기념의 숲에는 입학기념, 졸업기념, 결혼 몇 주년 기면 , 결혼기념 등 이름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하고
>농전회, 강토회, 임우회, 축우회, 00동기회, 00직장 동문회등 다양한 이름이 동산으로 나누어서 한곳씩 심고 가꾸어 볼것을 제창해 봅니다 
>헌수는 자기가 키우는 나무도 좋고
>각자의 집에 심어 놓았으나 너무 자라 베어 버릴것도 좋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것이다
>
>또 현재의 수목관리위원회에 임업직원로선배, 조경업 종사자를 비롯하여 강릉대박용진교수까지 포함시켜서 단시일이 아니라 먼 내일을 바라볼 수 있는 모교의 숲을 만들 기초를 만들어 보자고 주장 해 봅니다
>
>한구좌 두구좌이 성금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함을 제언해 봅니다
>
>두서없는 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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