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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 3경기 무패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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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해군 작성일 2009-03-21 18:26 댓글 0건 조회 1,0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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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신생팀 강원FC가 `무명' 윤준하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거센 돌풍을 이어갔으나 우승 후보로 꼽혔던 FC 서울은 지난해 꼴찌팀 광주 상무에 덜미를 잡혀 뼈아픈 패배를 당해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강원FC는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9 K-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정성훈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윤준하가 동점골을 터뜨려 부산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 FC 서울을 원정에서 2-1로 꺾는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켰던 강원 FC는 세 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동점골을 넣은 윤준하는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원FC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반면 부산은 시즌 첫 승리 기회를 살리지 못해 세 경기 연속 무승(2무1패) 행진을 계속했다. 부산은 앞서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덜미를 잡혔고 2라운드 상대였던 전남 드래곤즈와 공방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또 이날 무승부로 지난해 8월31일 이후 이어진 원정 경기 무승 행진이 8경기(3무5패)로 늘었다.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최순호 강원FC 감독과 황선홍 부산 감독 간 사령탑 지략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정성훈을 앞세운 부산이 먼저 기선을 잡았다.

부산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김창수의 강한 슈팅이 골키퍼 유현의 선방에 막혔지만 8분 후 장신 스트라이커 정성훈이 시원하게 골문을 열어젖혔다.

지난 15일 전남전에서 혼자 두 골을 사냥했던 정성훈은 전반 13분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상운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패스를 찔러주자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성훈의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3호골.

1-0 리드를 잡은 부산은 후반 들어 한상운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여 압박의 강도가 낮아졌다.

강원은 부산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골의 주인공인 윤준하를 교체 투입해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다.

경기장을 찾은 1만6천여 홈팬들의 파도타기 응원에 힘을 얻은 강원은 베테랑 미드필더 이을용의 중원 지휘 속에 우세한 볼 점유율을 보이며 부산의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부산이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하지 않아 강원의 첫 패배가 굳어지는 듯했다.

벼랑 끝에 몰린 강원의 구세주는 `깜짝 스타'로 떠오른 윤준하였다.

윤준하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후의 헤딩 패스를 받은 뒤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터닝슛을 날렸다. 공은 시원하게 부산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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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돗수있는 음료수 드신 선배님들 다알고 있읍니다
죄다 까발릴라 했는데 저도 공범인지라 ㅎㅎㅎ
담에두 만나면 또 줄꺼쥬~ㅋㅋ
오늘 고마웠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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