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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시산제를 빛낸 동문님들(2편 : 강한 책임감의 동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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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李 相卿 작성일 2009-03-27 12:43 댓글 0건 조회 8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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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이후의 후배들이 숯불연기에 눈이 따가웠지만 선배님들과 가족들을 위하여 꽁치와 석화를 구으며
희생적으로 봉사하는 모습도 얼마나 이뻤는지 모릅니다.
금번 재경동문회 히말라야산악회의 '2009 시산제 행사를 통하여 우리들은 다시한번 더 끈끈한 정과
사랑을 깊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경동문회 김정환(35회) 회장님께서는 작년 2008 시산제 행사장에서 갑짜기 뇌출혈로 쓰러지셨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분은 이번 2009 시산제에는 완치된 모습으로 나타나시겠다고 장담하셨습니다만, 3월 15일 행사당일
경동택배(주)의 주주총회가 개최되어 눈물을 머금고 참석치 못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은 주주총회 날짜를 어떻게 연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하셨지만, 그간 병환으로 1년간
회사에 소홀히 하셨는데, 금번 주주총회에 빠지면 경영상 큰 타격을 받으시게 됨으로 처음으로
시산제 행사에 빠지게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정경택(35회) 부회장님을 통하여 상세한 전달말씀을 주셨기에 우리 모두는 숙연한 자세와 또한
충분히 이해하면서 재경동문회장님을 위하여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금번 '2009 시산제 행사장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가족분들을 위한 "보물찾기 행사"가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추신)
내용이 길어서 제2편은 여기서 맺습니다.
제3편에서는 행사장에서 있었던 특별 이벤트(보물찾기 등)를 비롯한 선물증정 과정과 그리고 여러의견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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