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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축구 응원 ... 그리고 소감 ...(경기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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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09-04-20 00:55 댓글 0건 조회 1,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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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교축구 주말리그 3차전이 춘천인근 경기도 가평군 공설운동장에서 강릉이웃 동해시
소재 묵호고등학교와 경기가 열렸다. (춘천은 종합운동장 이전, 신축중 모든 운동경기 불가)
 - 강릉 총동문회에서 김광회사무차장외 1人,
 - 춘천동문회에서 강명희동문회장의 주선으로 약 20여人,
 - 재경동문회에서 김정환회장등 약 30여人등,
 50여명의 동문이 스탠드에서 응원가, Key K 를 힘차게 부르짖으니
타지역의 소수 응원,관람자들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우리응원석으로 시선을 집중한다.
더구나 재경 19회 홍순길선배님은 80 노구이심에도 꼿꼿하게 앉아 끝까지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쳐, 뒷좌석에 앉아서 응원하는 축구선수 가족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셨으니...
 승패를 떠나서 끝까지 흐트러짐이 없이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는 그런 동문들이 많은 학교에
자식을 입학시킨 학부모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지금까지 치른 2회의 주말리그에서 "영패" 하였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아는지라
오늘은 지더라도 1점이라도 얻었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있는데 경기시작 초반에 한골
먹는다... 그러다 밀고 밀리는 접전끝에 드디어 한 골을 넣었다.
그리고 또 한 골을 넣었다... 기적이 일어 난 것이다.
모두들 이 스코어로 종료되었으면 하였으나.. 경기종료를 얼마 안남기고 연속 두골을
실점하여 <2 : 3> 으로 패하였다.
 경기종료후  재경동문회장(김정환)과 재춘동문회장(강명희)이 모교 축구선수들에게
금일봉씩 전달, 격려하고 ... 아쉬운 마음속에 경기와 응원이 끝났다.
 옛날 모교 학생시절에 축구선수생활을 한 일부 동문들 관전평을 귀동냥으로 들은
바에 의하면 "상당한 향상" 이라는 평가다.

 저녁, 서울.춘천.강릉 동문 모두들 춘천의 한 막국수집에서 "영패"가 아닌 2득점을
자축하는 건배와 교가, 응원가, Key K(3회) 풀코스를 마치고 헤어졌다.

  *** 가평운동장은 시골의 소규모 인조잔듸운동장 시설이고... 이렇게 고교부 축구대회도
      처음인듯 했다... 응원 프래카드가 네개 걸렸는데
      재경 동문회, 재춘천동문회, 재강원도청동문회 그리고 강릉의 문성고등학교선수단
      이렇게 걸렸으니 강릉은 구도(球都)임이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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