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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S인터넷 고등학교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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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농공 작성일 2009-05-09 17:43 댓글 0건 조회 7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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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는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서 과거 상고 시절에 배출한 금융인재들이 사회 각 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야구부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으며 여기서 배출한 우수한 선수들이 프로나 아마 야구계를 주름 잡고 있다고 한다.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서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한 때는 명성을 날렸지만 컴퓨터가 일상화 되면서 상업계는 몰락의 길로 가게 된다.

그런데 다른 학교는 학교 틀 자체를 인문계로 전환시키면서 완전한 변신을 하였지만 이 학교는 전문계를 고수 하면서 변신을 꾀하여 우리나라 전문계 학교에서 가장 성공한 학교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먼저 이 학교의 변신 과정을 살펴보자.

1980년대로 들어오면서 정보통신의 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전통적인 산업은 자연히 밥자리를 잃게 되는 일대 변혁이 발생되게 된다.

당시 전문계 교육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바로 상업계 학교였다.

 졸업을 하여도 취업이 안 되는 상황에 치 닫자 이들 학교들은 발 빠르게 변화를 시도한다. 

우리가 방문한 이 학교도 변신을 시도하였는바 그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당시 인터넷과 정보통신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을 간파한 이 학교는 아예 교명을 S상업고등학교에서 S인터넷고등학교로 살짝 바꾸게 된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진로 진학의 목표를 취업에서 대학 및 유학으로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 전문계 교육과정으로 진학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교과수업이후 국영수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가 따르게 되는 데 여기서도 한정된 교사자원으로 지도를 한다는 것이 수월치는 않았다고 한다.

또한 입학하는 학생자원 자체가 기초학력이 부족한 관계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입학할 수 있는 메리트를 주기 위하여 외국 유학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제시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것을 홍보 할 수 있도록 학교 자체 내에서 IT에 관련된 각종 경진대회를 유치하면서 서서히 변화된 학교의 이미지 제고에 역점을 두게 된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원하는 것은 유수한 대학에 진학임을 간파한 이 학교에서는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는 3%입학 자격을 십분 이용하여 진학지도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며 지금도 그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소재 상위권 전문학과에 입학하기 위한 수능 최저 조건을 맞추기 위하여 전 교사가 혼신의 힘을 기울린다고 한다.

특히 이 학교는 소위 틈새시장을 노린다고 할까 전문계 학생들이 진학하기 용이한 방향이 있으면 동아리 형태로 그룹을 만들어 지도교사가 하던가 아니면 외부 전문강사와 연계하던가 하여 학생들을 만족시키는 교육을 하고 있었다.

특히 유학반의 운영으로 매년 10여명이 미국쪽의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데 이들의 어학실력을 높혀 주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였다.

 결국 영어 교육에 많은 할애를 한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전공과 어학을 겸비한 상태로 진학을 했을 때 진학한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데도 순순하게 인문학만 하였던 학생들보다 더 빠르게 적응을 하면서 잘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그 인지된 방향이 장래성이 있고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과감하게 투자와 지도로서 그들이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들은 미래에 자신들이 원하는 업을 미리 알고 들어온 학생들인지라 자신의 분야에서 1인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학습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있었다.

 또한 이 학생들이 만족스럽게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해 주는 선생님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철저하게 개인의 능력 신장에 우선을 두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무장한 이 학생들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자발과 자율에 의거하여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었다.

학교와 학부모는  그들이 가는 방향에 가급적 시행착오를 덜 거치고 원만히 갈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빈틈없이 함으로써 그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었다.

결국 이 학교는 다양한 목표를 제시하여 그 목표에 수긍하는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교육을 하고 있었다.

많은 전문계 학과가 있지만 IT계통의 전문가적 소질이 있는 학생을 기본 소양교육인 어학과 전공의 기본 원리를 터득시켜 세계 어디에다 내 놔도 손색없는 인재를 만드는데 역점을 기울이고 있었다.

요즘도 경인지역 내신 18%내에 드는 학생들만 입학 할 수 있는 일류 전문계 고등학교로  변모하면서 미래에 일류 IT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 있었다. 

대학의 진학은 내신 성적 보다는 수능시험 성적우선의 정시 모집으로 입학을 하게 되면 서울 소재 유수한 전공학과 특별전형에 대거 합격하는 영광을 안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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