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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한 우리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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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정을 보라.
이 감격을 보라.
노도와 같이 거센 기백으로 용솟음치는 우리들의 뭉쳐진 모습이다.

승리해도 감격하지 않고 패해도 슬펴하거나 노하지 않는것은
강농공인이 아니며
그저 소심한 한사람의 "너" 일뿐일테지만
1%의 승률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을 초연이 받아 드리며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결집된 동문 여러분의 열정과 정신을
그라운드의 씸풀한 매너와
세련된 응원석의 멋과 질서로 분명하게 보여주자.

큰 강을 이루는 근원이 무엇인가.
대하를 향해 흘려드는 실오라기 같은 작은 지류들이다.
한곳으로 모여보자.
한곳으로 모여야 바다를 이루듯
너도 나도
수리골로 달려오시라.
그리고
쇠덩이 처럼 똘똘 뭉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