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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몇차례 기웃거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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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9-05-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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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29회
본문
내가 널 몾잊어
네가 떠나간 신작로길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헤어진 첫사랑의 서글픔에 젖어 있을때
내게 마지막 그 한마디를 곰곰히 되씹어 보듯이
오늘도 어김없이 널 찾아 헤매고 있구나
눈 떨어지자 마자 가장 맑고 영롱한 정신으로 사색할 수 있는 시간부터
시시콜콜 바쁜 세파와 싸우는 시간중에도 짬으 내서 너를 찾는다
왜 너를 몾잊어 헤매는 수많은 군상들의 눈길을 모르지는 않겠지 ---
좁 다란 골목길을 하나로 두고
80여년이란 오랜세월동안 이어져 온 정때문에
정에 굶주리고 고향소식에 눈 먼 사람들이
어김없이 찾는게 바로 너 gnng인걸
네가 이세상에 태어난게 이제 겨우 몇살 안되었지만
수십년 이어온 전통의 기를 이어 받아서 그런지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요 우리들의 구심체로 자리매김하고
우리들의 눈과 귀가되어 사방팔방으로 소식을 나르고 있구나
때로는 슾픈소식과 기쁜소식을
고뇌의 찬 소식과 안타까운 소식을
이좁은 공간에서 부대끼며 서로를 하나로 이어가려고
무던히도 애쓰며 지내온 시간 을 잊지는 않았겠지
그립고 보고싶은 얼굴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가보지 못한곳의 소식까지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로 엮은 시간을 그리며
더욱 성숙하고 의젓한 너의 모습을 그리며
또 한해의 획을 긋는 gnng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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