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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욱빈 작성일 2021-07-07 11:02 댓글 2건 조회 1,3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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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지루한 코로나 염병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힘들지만, 우리 동문님 부부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눈요기로 소생이 2021. 8. 한국미술협회 회원전에 출품한 자작시 7언절구 한 편을 올려 봅니다.

시제는 '즉음'입니다.'卽吟'이란 즉시 읊는다는 뜻입니다.

자작시를 다른 말로 '自吟'이라고도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욱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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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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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卽  吟
嚴冬遮莫序春來(엄동차막서춘래) : 혹독한 겨울도 오는 봄을 막을 수 없고 
爲孰停花漫發開(위숙정화만발개) : 누가 흐드러지게 피는 꽃을  멈추게할 수 있으랴 
雖舍隅村無訪客(수사우촌무방객) : 비록 구석진 촌집에 찾는 이 없어도             
去雲迎蝶獨嬉盃(거운영접독희배) : 구름과 나비를 맞이하여 홀로 술을 즐긴다네
댓글로 해석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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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詩是素清澈至極 (시는 소박하면서도 맑기가 그지없고)
字劃沉厚而秀麗 (자획은 묵직하면서도 수려하구나)
如果在有情朋友 (만약 정든 친구가 곁에 있다면)
酒也會增添香氣 (술은 또한 향기를 더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