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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동문(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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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출
작성일 2009-06-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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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6월 23일자 기사입니다.
축구인생 위기 딛고 ‘화려한 부활’
성남전 1골 1도움 대승 견인 미드필더 오원종
2009년 06월 23일 (화) 김정호
본사 주최 금강대기·전국 고교선수권 MVP
빠른 측면 돌파·정확한 크로스 패스 일품
‘오원종을 아시나요.’
방황끝에 강원FC에 둥지를 튼 오원종(26·MF·사진)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강릉농공고 출신 오원종은 지난 21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2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세우며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좌측 날개를 맡은 오원종은 상대지역을 휘저으며 성남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특히 팀의 주축인 이을용과 마사히로의 빈자리를 온 몸으로 막아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오원종 특기는 빠른 측면돌파에 이은 섬세하고 정확한 크로스 패스이다. 또 골문으로 쇄도하며 날리는 슛도 명품이다.
강원의 피가 흐르는 오원종의 이력은 화려하다.
경기 광명시가 고향인 오원종은 1999년 서울 강서중(현 세일중)에서 강릉농공고로 축구유학을 왔다. 강릉농공고의 중원을 진두지휘한 오원종은 2000년 금강대기대회와 전국고교선수권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는 등 초고교급 루키로 연세대에 입학,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오원종은 2006년 축구인생의 위기를 맞았다. 2006년 경남FC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오원종은 구단과 연봉문제로 마찰을 겪다 끝내 그 해 12월 팀을 떠났다.
마음을 다잡은 오원종은 이듬해인 2007년 강릉시청에 입단, N리그에서 자신을 가다듬으며 때를 기다렸다. 오원종은 “뜻하지 않은 일로 마음고생을 겪었다”며 “그러나 그대로 주저앉을 수 없어 이를 악물고 재기를 준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릉시청에서 1년간 활약한 오원종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오원종은 신생팀인 강원FC로부터 부름을 받고 K리그에서 새로운 삶을 펼치게 된 것.
오원종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든 출전할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해 기회가 주어졌을 땐 그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겠다”고 말했다. 팀 동료인 곽광선(23·DF)은 “스피드가 좋고 크로스 패스능력이 탁월한 선수”라며 “특히 분위기메이커로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오원종을 치켜세웠다.
최순호 감독은 “오원종은 개인기가 좋고 팀전술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며 “3주간 전지훈련으로 기본체력이 많이 보완됐으나 조금 더 체력과 스피드, 지구력을 강화한다면 더 큰 발전을 이룰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는 오원종은 “강원도민의 열렬한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강원FC를 만드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원종은 미혼으로 종교는 기독교이며 좌우명은 ‘최후의 그날까지’이다. 김정호
축구인생 위기 딛고 ‘화려한 부활’
성남전 1골 1도움 대승 견인 미드필더 오원종
2009년 06월 23일 (화) 김정호
본사 주최 금강대기·전국 고교선수권 MVP
빠른 측면 돌파·정확한 크로스 패스 일품
‘오원종을 아시나요.’
방황끝에 강원FC에 둥지를 튼 오원종(26·MF·사진)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강릉농공고 출신 오원종은 지난 21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2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세우며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좌측 날개를 맡은 오원종은 상대지역을 휘저으며 성남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특히 팀의 주축인 이을용과 마사히로의 빈자리를 온 몸으로 막아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오원종 특기는 빠른 측면돌파에 이은 섬세하고 정확한 크로스 패스이다. 또 골문으로 쇄도하며 날리는 슛도 명품이다.
강원의 피가 흐르는 오원종의 이력은 화려하다.
경기 광명시가 고향인 오원종은 1999년 서울 강서중(현 세일중)에서 강릉농공고로 축구유학을 왔다. 강릉농공고의 중원을 진두지휘한 오원종은 2000년 금강대기대회와 전국고교선수권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는 등 초고교급 루키로 연세대에 입학,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오원종은 2006년 축구인생의 위기를 맞았다. 2006년 경남FC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오원종은 구단과 연봉문제로 마찰을 겪다 끝내 그 해 12월 팀을 떠났다.
마음을 다잡은 오원종은 이듬해인 2007년 강릉시청에 입단, N리그에서 자신을 가다듬으며 때를 기다렸다. 오원종은 “뜻하지 않은 일로 마음고생을 겪었다”며 “그러나 그대로 주저앉을 수 없어 이를 악물고 재기를 준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릉시청에서 1년간 활약한 오원종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오원종은 신생팀인 강원FC로부터 부름을 받고 K리그에서 새로운 삶을 펼치게 된 것.
오원종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든 출전할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해 기회가 주어졌을 땐 그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겠다”고 말했다. 팀 동료인 곽광선(23·DF)은 “스피드가 좋고 크로스 패스능력이 탁월한 선수”라며 “특히 분위기메이커로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오원종을 치켜세웠다.
최순호 감독은 “오원종은 개인기가 좋고 팀전술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며 “3주간 전지훈련으로 기본체력이 많이 보완됐으나 조금 더 체력과 스피드, 지구력을 강화한다면 더 큰 발전을 이룰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는 오원종은 “강원도민의 열렬한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강원FC를 만드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원종은 미혼으로 종교는 기독교이며 좌우명은 ‘최후의 그날까지’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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