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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교환경쇄신을 60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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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9-07-09 04:06 댓글 0건 조회 7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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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의 곡식도 주인의 발소리와 손길에 따라
무럭무럭 자라고 알찬 결실을 맺는다고 합니다

수천년 이강토의 산자락을 지켜온 오랜 천년고찰의 숲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그대로 두어서 늙어 쇠약해지고 세찬 비바람에
부러지고 꺽여지기도하고 병들어 죽고 그럽니다

우리들의 학창시절에 실습이라는 시간을 통하여 심고 옮기고 하였던 수많은 나무들이
보살펴주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제멋대로 자라고 썩고 병들고 하여서
손질이 된것으로 생각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흐르는 강물에 놓은 돌 하나도
잘 놓으면 징검다리가 되고
잘못 놓으면 흐르는 물길을 방해하여 주변에 해를 줄 수가 있습니다

학교 교정을 새롭게 단장한건
학교측의 의도에 따라서 행하고 결정되었으며
일부 동문회원님의 의견도 반영 된 걸로 사료됩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새롭게 수정해 야 할 일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베어지고 없어진 나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박식한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신 동문들이 모여서
함께 고민하면서 새로운 숲을 구상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름지기 학교 행정은 학교의 몫이지만
동문들의 뜻과 정성이 보태져 좀더 아름답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 수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것 같습니다

나무를 심는것은
미래를 향한 꿈을 심는것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 줄수 도 있고
꽃 피고 맺는 열매는 아름다움과 새들의 먹이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교도 한적한 교외가 아니라 도심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변의 생활소음으로부터 벗어 나려면 방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나무는 꼭 심어야 합니다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중 현재의 교정을 이요한 학교숲 조성사업이나
주말농장으로 이용되는 토지에 대한 도시 숲 조성사업등은 
먼 미래를 향하여 함께 고민 해 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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