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위 사진은
소화5년2월, 일본총독부경무국에서 작성한 "학생사건이면계통도"로서
우리 모교가 소화3년에 개교하였으니 이 극비문서 작성은 1930년 2월이 되겠습니다.
이 극비문서는 14회 선배이신 최승순(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선배님께서 지난해 3월1일
재춘천동문회 정기총회시 모교자료실에 보관하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하시면서
당시 참석하신 안계호총동문회장님께 전달하였고, 다시 이청학사무총장님께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서에 의하면 작성당시 전국의 학교에서 항일소요가 많았는데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붉은 글씨의 공산주의 계열에서 활발하게 전개되었는데 ... 당시의 엘리트계층이 맑스, 엥겔스,
레닌으로 이어지는 공산주의 이론에 심취하여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현실참여에 기인하는바,
이에 맞서는 민주계열은 근우회(槿友會)와 신간회(新幹會)가 주축이 되어 전국의 학생운동을
지원하였는데 우리 모교는 민주계열인 신간회와 연계하여 독서회사건, 동맹휴교등 운동이
일어나 조선총독부경무국에서 "강릉공립농업학교"가 주요 감시대상의 학교가 되어 위 사진
우측 하단(신간회 계열)에 "강릉공립농업학교" 교명이 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시 신간회회장은 월남 이상재(月南 李商在)선생으로 조선일보사장이었기 .. 1930년(소화5년)
7월15일, 16일, 27일들 여러번 우리 모교의 항일운동 사례가 보도되었고  당시 1회 김남두
(27회 김승래 전 춘천시장, 강원도청 기획관리실장, 33회 김영래 전 강릉시 축산과장 선친)등
여러 선배가 퇴학처분을 받았는데 1950년경 최용근교장선생님 재직시 그분 가족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 사진의 문서는 학교 자료실에 보관만 할 것이 아니라 3.1절무렵이나 모교 개교기념일을
전후하여 언론기관에 공개하는등 모교의 전통을 기리는 일에 활용하였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