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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교육의 상징적이자 실질적으로 재학생들의 학력향상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지대한 역할을 해온 강농공 장학회가  새 이사진을 구성하면서 8월 1일 부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간간히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내 기원한정식에서 최재하 전 교장선생님, 최용환 전 학장님을 비롯하여 박창균 전 이사장님, 심성수 이사장님과 많은 이사분, 장학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심양섭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현 이사장님의 인사말씀에서 현재까지 우리 장학회를 위하여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동문님들께 감사함과 아울러 간단한 회고의 말씀이 계셨다. 이어 사무국장님의 기금과 장학사업 내역을 소개하였으며, 현재 임원진들에 대한 상황을 보고 하였다.

  참고로 현재 장학위원(강농공 장학회의 취지에 뜻을 같이 하는 동문 및 비동문)은 65명으로 보고가 되었으며, 현재 장학회 기금은 3억 정도이며 1986년부터 지급된 금액은 1억 4천 남짓하게 이루어졌다는 말씀과 아울러, 이 장학회가 태동되는데 밀알의 역할을 하신 정창교 선배님의 높으신 뜻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셨다.

  새로운 임원진의 개편에 앞서 현 임원진의(이사 9명, 감사 2명) 거취표명을 받은 결과 모두 용퇴를 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새로운 이사진은 모인 위원들 중에 이사장님이 임시 운영위원을 위촉하여 구성하였으며, 그 결과 차기 장학회를 운영해 나갈 아홉 분의 이사가 위촉되었다. 장학회 정관에 의거 이사장은 선임된 9분이 모여 선출하는 형식이므로 새로 선임된 분들이 이사장을 추대하였는바 김학래 전 모교 교장선생님을 모시게 되었다.  김학래 신임 이사장님은 수락 인사말씀에서 선, 후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더 나은 장학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쓰시겠다고 하셨다.

  현 이사장님은 지금까지 장학회를 위하여 애쓰신 이사진들의 노고를 치하하셨으며, 특히 24년 동안 장학회 사무국 일을 보신 심양섭 국장님에 대하여 참석한 위원들의 큰 박수가 있었다.

  신임 임원진을 소개합니다.(지면관계상 존칭 생략)
이사님 : 김학래(33회), 심예섭(33), 최돈설(36), 최덕규(40,사무총괄), 강기중(40), 배연순(42), 천남영(48), 서동진(50), 심남섭(55)
감사님 : 조규명(39), 정의호(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