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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나리는 연길시가지를 구경하고 싶어
가이드를 졸라 저녁 식사가 예약된 식당앞에서
우리는 시골장터 같은 현지시장을 유치원생 소풍처럼
줄을 나란히 서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농산물은 우리보다 훨씬 싸게 보였지만
물건을 정리한게 그리 곱지 않았으나
대부분 정우로 계근하여 매매하고 있었습니다
일부사람들은 열대과일을 사 갖고와
저녁식사 후 후식으로 이용하였다

저녁식사는 삼겹살 구이로 하였는데
여행스케즐외 민속쇼 구경과 시장구경등으로 인하여
저녁식사가 늦어진 탓으로 모두들 맛나게 먹었다
예약된 음식을 더 먹고 추가를 요구하니
한접시당 만원을 요구하여 가이들을 찾으니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각자 준비한 소주를 몽땅 나누어서
잔에담아 마시면서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를 외치며
즐겁고 무사한 여행과
맑은 날씨 덕분에 백두산에 올라 천지까지 왕복 한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남은 술 한방울이 없어질때 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가 계속 이어졌다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협조하여 주신 key-k 산악회 선후배님
그리고 백두산 산행후 소를 준비해주신
36회 최돈설 전임 회장님 과 최덕규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알찬여행을 위하여 끝까지 기획 안내를 해주신
강릉 유니온관광의 김봉유사장님(49기)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시기에 다녀온 여행
앞으로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좀더 멋진 강농공인으로 성숙되기를 약속드리면서
백두산 산행기를 마칩니다

  산악회 큰머슴 심기호(48)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