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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날씨답지 않게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재경의 선배님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모교를 방문하셨습니다.

지난해 어수선 했던 모교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면학중심의 학교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살펴보고, 더 나은 모교를 만들기 위하여 강기중 교장선생님과 소중한 시간도 가지셨습니다.

특히 전문계 고교의 교육적 특징을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신식의 다양한 실험실습 기자재와 좋은 실습환경이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강원 전문 교육의 1번지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둘러 보셨습니다.

대학 못지 않는 좋은 기자재와 실험실 환경을 돌아보시면서 이런 환경을 십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진정으로 기술과 기능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선배님들의 말씀도 계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일류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하여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교장, 교감 선생님은 물론 담당 선생님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학생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도 보셨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전문계 과목뿐만아니라 재학생들의 유수한 대학 진학을 위하여 대학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수학능력시험에 관련된 과목을 집중적으로 지도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모교가 이제 학교 본연의 궤도에 올라가면서 진정한 학교의 목적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둘러보신 선배님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발길을 옮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