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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성어에 숙호충비(宿虎衝鼻)라는 말이 있습니다.
잠잘宿, 범虎, 찌를衝, 코鼻 ... 즉 잠자는 호랑이 코침놓기지요.

 이러한 무모한 짓을 하는사람은 지극히 무식한 사람이거나 생각이 짧은 사람일 것입니다.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데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이 잠자는 호랑이를 왜 건드려서 위험을
자초하고 난처한 경우를 만드는지 이해하기 어렵군요.
 세상을 살아 가면서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 하는 것이 ...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폄훼하는행위는 남자들이 할 짓이 아니지요.
여기 동문들의 글에 실명이든 가명이든 선의의 시시비비를 지적하는 모습은 좋지만
게시자에 대한 인격적 비난이나 모독은 반드시 삼제(芟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잡초는 토양을 척박하게 할 뿐 아무런 도움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그분들의 조금 더 높은 차원의 농담이나
덕담을 옹졸하고 편협하게 해석했다면 본인의 글이 부끄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