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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GNNG 전국대회 소감문 (1편 : 뜨거운 동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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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農心居士 작성일 2009-09-14 15:01 댓글 0건 조회 1,2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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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인 9월 12일(토),
우리 재경동문들은 오후 2시에 잠실종합운동장 지하철 2번 출구장 앞의 대절 Bus 앞에 모였습니다.
그날은 때마침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연고전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서 엄청 사람들이 붐볐으나
우리 재경강농공 동문과 가족분들은 지각생이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의 대절 Bus 뒤편에는 충청도 어느 고교재경동문들이 고향으로 떠나는 터라 더욱 붐볐습니다.
하여, 우리들은 늘 그래왔듯이 이런 자리와 분위기에서 대강농공의 기치를 높이고자 모두가 하차하여
질서정연하게 인접 공원 뜰에 모양세를 갖추고 잠실운동장이 떠나갈 듯이 응원가와 Key-k를 외쳤습니다.
서창식(47회. 재경동문회 부회장, 재경산악회 감사)동문의 트롬벳 연주 소리는 그날따라 더 폼났습니다.
충청도 어느 고교동문들은 그들의 버스 차창을 통하여 열렬한 박수를 보내 주었습니다.
우리들은 “동문회란?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걸 조금은 보여 주었던 것이지요.

우리 일행이 탄 버스는 9월 12일 오후 2시, 잠실운동장을 떠나 경춘가도를 향했습니다.
왜냐하면 토요일 오후 영동고속도로가 엄청나게 밀린다는 정보 때문에...
용인 근처의 수많은 공동묘지들에서 미리 벌초를 하려는 성묘객들 탓일껍니다.
차창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받으며 우린 새로 뚫린 경춘고속도로를 쌩~쌩~ 거리면서
달렸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제1편은 여기서 총총 맺습니다.)

제2편에서는 고향 동문과 가족분들의 뜨거운 환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준비를 해 주셨는데...
감자와 옥수수, 동해 바닷가의 명물인 소라와 고동, 꽁치 그리고 씽씽한 과일 등 웰빙식품은
모두를 감동 시켰습니다.
그 정성과 노력은 바로 깊은 애정에서 나온 것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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