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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회장 선출과 관련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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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자 작성일 2009-10-31 14:29 댓글 0건 조회 1,5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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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발전은 횡보 상태로 판단합니다.
동문사회는 진짜 단합하고 모교혁신을 위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동문회는 중3 졸업생이 선호하는 획기적,근본적 모교틀 제시는 엄두내지 못하고
미봉책으로 학과와 정원 조정하기에만 급급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 스키 등 운동부도 소중하지만, 후배 재학생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한 학년에 6학급이나 되는 비선호과 기계과는 여전히 존속되는 겁니다.
줄여야 한다 하면서도 7년 동안 개선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임)

그래서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10년 전에 비해 종합적인 여건이 지금이 더 나빠졌다고 단언합니다.
농자 공자가 사양 산업임은 자명한 것이며, 동문들의 삶의 질도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도 매년 답습하는 일...
11월이면 동문회 신입생유치 기금을 받아 관내 중학교를 돌며 사정, 부탁한지도 7,8년이 넘었습니다.
금년에는 국화전시회 계획도 없기에 중학교에 국화선물도 못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교서열 최하위이며,
학교가 노력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자율학습, 보충수업은 내실이고 외실을 떠나  믿을 게 못됩니다.

이러다보니 재학생 후배의 질이 떨어져
60회 이후 후배들은 동기회 구성이 잘 되질 않아 동문회의 대가 끊길지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제 소견에는 현재의 40-59회 동문들이야 강릉에서 그럭저럭 현 수준으로 만족하며 지내다 가면 되지만,
60-80회 후배들이 40-60세가 되었을 때는 강릉에서 동문회의 위상이 어찌될지 상상이 안 됩니다.
농공고 졸업했다고 하기 정말 민망할 때가 올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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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
모교의 현실이 위와 같을진대 선배인 우리들이라도 정신차려 잘해 보자는 주장과 건의입니다.

한 분의 능력있는 동문이라도 총동문회 울타리 안으로 포용하여 힘을 모아도 역부족인데,
이해 관계로 분열되고, 빠지고 하여 동문사회의 품격이 떨어지더니,
또 차기 동문회장 선출 문제로 잡음이 들립니다.

뜻있는 사람들 물러나고, 어떤 열심히 일한 사람 잠수해버리고, 남아있는 몇이서 다 할 것인가요?
안타깝습니다.

필자는 동홈 출범 8년 이래
총동문회를 향해 항상 주장하고 건의했던 것이 운영의 공정성과 공개성입니다.
차기회장 선정위원회는 최대 공정하고 가능한 공개성을 유지하여
동문사회에 불필요한 오해가 떠돌지 않도록 해줄 것을 건의드립니다.

선배는 선배대로, 후배는 후배대로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동문이 없습니다.
지위높고 돈있는 동문도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이 더 순수열혈하여 필요합니다.
집짓는 데, 큰돌은 큰대로  못생긴 돌은 그런대로 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동문회 관심있는 동문 한 사람도 배척해선 안되며,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이 포용력을 발휘하여 한 분 동문이라도 끌어안아
막강농공고 총동문회의 양적, 질적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선은 독단을 초래하여 유신정권처럼 됩니다.
아니 작년의 모교 일처럼 아무 보람도 없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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