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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공고의 장학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불어 넣어 줄 아이템이 바로 이 마중물 장학사업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중물이란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적어도 40대 중반은 되어야 무엇인지 감이 잡히는 단어일 것이다.
그 단어자체가 장학사업과 무슨관계가 있는지 알자면 한참 더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돈이 장학금으로 알고 있다.
공부 못하는 사람이 바라보는 장학금은 그저 남의 일이자 배아픈 존재일 뿐이다.
그런 편견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장르의 장학사업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마중물 장학사업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마중물장학이란 용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순수하게 우리가 창안해 낸 하나의 장학사업의 테마인 것이다.
잘만 된다면 하나의 공식적인 장학사업으로 전국적인 명성도 날릴 수 있으리라 본다.
관심있는 동문들이 모교 신입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고자 팔을 걷어 붙이 것이 마중물장학의 시발점으로 알고 있다.
이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따라 우리의 전체적인 장학사업의 큰 틀의 변화도 가져오리라 본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모교 재학생이나 신입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몸소 체험해 왔다.
적어도 마중물 장학사업 만큼은 기존의 경직성 장학사업에서 탈피하여 입학생과 재학생들에게 똘똘한 자극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