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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은 찰라인것 같습니다
산악회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잘 될 까하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지만
72회의 산행을 통하여 우리는 서로 서로 정을 나누고
각 개인의 건강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였습니다

부족함이 많고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머슴들에게도
큰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셨지만 제대로 일 을 했는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족함이 많았고 서운함도 때로는 있었겠지만
동문사랑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용서하였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무언의 채찍으로 알고 지나왔겠습니다

존경하옵는 동문 선후배님
오는 12월 6일은 제4기 집행부를 구성하는 산악회 정기 총회입니다
많은 참여로 우리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 주시길 부탁드리며
그간 집행부의 일원으로 활동하신 임원진 여러분의 참여를 꼭 부탁 드립니다 
 
12월 6일 산행지와 세부 추진계획은 추후 별도 공지하겠지만
모든 모임의 발전은 구성원의 활발한 참여가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산악회에 보내주신 성원보다도
앞으로 산악회가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힘들게 걷는 길도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생활의 활력소를 만드는 일입니다
요즘 전국 방방곡곡이 걷기의 광풍으로 휘몰아치는데
우리도 고향땅 솔향길을 하나 하나 걸으면서
고향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서로의 정을 더욱 돈돈히 다져 봅시다

12월6일 정기총회에 많은 참여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2009. 11. 24.
                                산악회 못난 큰머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