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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과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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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오원 작성일 2006-07-18 08:58 댓글 0건 조회 9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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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東北工程과 韓半島

지난 4일 美國 獨立紀念日에 맞추어(한국시간 5일 새벽 3시 32분) 북한이 쏘아 올린 여러발의 대포동과 노동이라는 이름의 미사일로, 유엔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들은 긴장이 고조되어 아주 바삐 움직이는데…….

중국의 고위층이 북한을 방문하고, 일본은 북한에 先制攻擊을 가 하겠다고 하고, 미국과 일본은 한마음 한뜻으로 유엔을 움직여 북한에 대한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하고, 북한은 이에 발끈하여 고위층이라는 사람이 기자회견에서 慓毒스런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고, 정작 당사자라고 할수 있는 한국은 침묵을 지키면서도 7월 11일부터 부산에서 南北韓 長官級會談을 개최하고, 러시아는 중국과 보조를 맞추는데…… 남북한 장관급회담의 개최가 예정대로 라고 하지만 實益이나 名分에서 얻을게 있는지 있으면 무엇인지는 알수 없으나, 분명 모양새는 좀 그렇지 않는가?
 
이번 일은, 90년대 말 미국의 민주당 정부 때에도 일어 났었던 비슷한 사태인데, 당시는 북한을 달래서 미국의 Bill Clinton 민주당정부가 적당한 양보를 하는 선에서 일을 매듭지었는데, 이번 일에는 미국의 George W. Bush 공화당정부가 절대로 양보를 하지 않고 버르장머리를 단단히 고쳐놓겠다고 벼르고 있다는데……

북한이나 한국은 이런류의 일로 자꾸 주변국들한테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고, 이런 일이 반복이 되어 쌓이면 쌓일수록 외톨이 신세로 전락이 될텐데…….더불어 같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살이에서 뭐 뾰족한 秘法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먹고, 입고, 자고를 어떻게 독자적으로 해결할꼬? 더더군다나, 북한은 求乞해서 먹고 사는 처지에, 목에 힘은 왜 그리 빳빳하게 들어가 있는가? 구걸하면서 얻은 經驗値인가? 이런 경험치를 얻는데 한국은 無關한가? 아니면 一助를 했는가? 한국이 북한에 퍼 주는 세금으로, 그네들이 무슨 짓거리를 하는지는 그네들만이 알고 또 그네들만이 알아야 하는 몫인 것 같네.

이번 일로 가장 德?을 보는 나라는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일본과 중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逆說的이게도 이들 두 나라는 地政學的인 位置와 經濟力으로 이런류의 일이 일어나면 이런류의 일들을 가장 즐기는 나라로, 일본만 하더라도 이 일을 빌미로 미국이라는 든든한 세계 최강의 나라를 등에 업고, 오랜 숙원인 平和憲法을 뜯어 고치고, 再 武裝을 하고, 軍備를 중국과 러시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擴充할수 있는 절호의 계기로 삼아 소기의 목적달성에 착착 한발 한발 매진하고 있고. 중국은 북한에 따꺼大兄 인양 血盟을 내세워 後見人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고.

일본의 獨島問題 접근은, 우리가 독도문제를 대응하는 것 보다 훨씬 더 緻密하고 차근 차근하게 준비해서 우리를 압박해 오고 있다는 느낌이네. 이때 마다 우리는 감정 섞인 대응으로 발끈 발끈 맞 받아친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 일본사람들이 얼마만큼 이 문제를 준비했는지는 알수 없겠으나, 그 사람들의 性品으로 보아 어설프게 일 처리를 하지 않으리라는 짐작이네. 또, 그네들은 우리를 자기들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손끔 읽어 내듯이, 우리를 이렇게 얼리기도 하고 저렇게 약을 올리기도 한다는 느낌이고.

중국의 동북공정은 東北三省(黑龍江省, 吉林省, 遼寧省)에 흩어져 있는 우리의 삼국시대의 큰 축이였던 高句麗 歷史를 抹殺해서 中國歷史化 한다는 보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전부인 것 같은데…… 1958년에 중국은 Tibet를 侵略하여 合倂했고, 당시의 티베트지도자였던 달라이라마는 아직도 유랑인 신세로 여기저기를 떠 돌아 다니는데, 어느 해인가 불교단체가 그를 우리나라에 초청하려 했지만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고 정부에서 비자발급을 불허 했다는데……..중국과 북한의 국경선이 어떻게 그어지고 어떻게 매듭지어 졌는지를 아는 사람도 없고, 알길도 없고, 알수도  없고……..지난 1,000여년 역사에서는 아주 짤막한 예외적인 기간들이 사이사이에 있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줄곳 원하던 원하지 않았던, 싫던 좋던 간에, 중국에 朝貢을 바치는 君臣의 관계를 유지해야 했으니.

杞憂인지는 모르나, 중국의 동북공정은 아주 차근 차근히 만만디慢慢的 하게 終局的으로는 북한을 中國領土化 하려는 劃策의 첫 단계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 것이, 현재 북한이 처한 현실은 그네들이 自爆을 하지 않는 한 중국에 기댈수 밖에 없고, 기대면 기댈수록 빚만 늘어나게 되고, 결국 이 빚이 쌓이고 쌓이면………? 妖妄스러운 생각인지 모르나 기우대로, 행여, 이런 일이 먼 훗날 사실로 된다면…….? 그때는, 이 세대들은 죽어 없어지고 기록만 남을텐데, 우리 후손들은…….!?

결국, 世上事는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가……….


夏 童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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