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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연임하지 말라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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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연임하지 말라 했습니까?
현재 동문회에 감투를 쓰고 계시는 분들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정국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역할을 잘했다는 말씀에 이어 현 동문회장님의 연임에 대해서 많은 언급이 있었다고 봅니다.
연임에 대한 내용은 동문회 회칙에도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말들이 많을까요.
이렇게 설왕설래하게 된 원인은 현 동문회와 관련된 인사들의 입에서 나온 말들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에 일하시는 분들은 우리 동문회에서는 공인으로 인정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홈페이지에서 현 동문회장님을 유임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선거 때가 아니라면 현 동문회장님의 업적을 칭송하는 말 정도로 넘어갈 수 있지만, 현시점은 엄연하게 선거시즌입니다.
예를 들어, 현 대통령과 함께 선거를 관리해야 할 고위 관료들이 자기네 당 소속의 후보를 대 놓고 지지한다면 국민이 가만히 있을까요.
아마 난리가 날 것입니다.
우리 동문회장을 모시는 것도 일종의 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동문의 대표가 총회에서 회장님을 모시는 간접선거일 뿐이라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 놓고 현 회장님을 연임시켜야 한다고 동문회에 감투를 쓰고 계시는 분이 외치는 것은 누가 봐도 선거개입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현 동문회장님이 연임을 해야 할 것 같으면 회칙에 의거 회장 추천에 등록하시고, 타 입후보자와 경쟁을 하신 후 그 결과에 따르면 되리라 봅니다.
제가 보기에 일부 현 임원진들은 무대뽀 정신으로 현 회장을 연임시키려고 혈안이 돼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엄정중립을 지키면서 선거관리를 해야 할 분들이 먼저 나서서 선거 질서를 어지럽혀서야 되겠습니까?
아무리 좋게 보아도 모양새가 사납기 그지없습니다.
규정과 절차, 그리고 회칙에 따라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향에서 일 처리를 해야 할 사람들이 경거망동을 해서는 안되리라 봅니다.
현 동문회 관련 인사들이 그렇게 금과옥조처럼 외치는 업적이 있다면 많은 동문이 알아서 지지를 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전직 동문회장님 모두가 현 동문회장님과 임원진들의 행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한 두 분이 그렇게 현 집행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본다면 개인적인 의견으로 치부할 수 도 있겠지만, 전체 전직 동문회장님이 그렇게 보셨다면 이번 연임 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차후부터 현 동문회장님의 치적을 거론하면서 연임을 주장하는 분이 계신다면 총동문회 타이틀이나 직함을 걸지 말고 일반동문의 이름으로 외치시는 게 훨씬 더 깔끔하면서도 호소력이 더 크리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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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봉이님의 댓글
봉이 작성일
동문회장
기수
30기
역임기간
2004.1.1.~ 2007.7.31
권 0 0
비 고
총장 조 0 0(50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