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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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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ta100 작성일 2021-10-27 16:45 댓글 2건 조회 1,2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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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현실이 안타까워 몇자 적어봅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임을 알립니다.

저는 60회 졸업생 백대근이라고 합니다.

제가 동문회 문턱을 처음 들어선 시간은

삼척공전(강원대 삼척캠퍼스) 재학시절  16~17대 심성수회장님(1994년~1998년)재임시

모교를 방문했는데 권태원(30회) 전 회장님이 동문회 부회장으로 계실때 였습니다.

권태원 회장님은 저랑 무려 30년 차이입니다.

제가 모교를 방문한 이유는 대학시절 축제기간에 삼척에서 폼나게 모교를 알리려고

모교 기수단 섭외를 위해서 갔는데 당시 권태원 대 선배님께서 솔선수범하시며

재학생들을 삼척까지 데리고 갈수있게 도움울 주셔서 멋진 축제를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후배사랑이

이런거구나하고 대학졸업하면 열심히 동문회 할동을 다짐하고 왔습니다.

그시절 그분은(권태원) 밥먹으러 식당을 가도 동문업소,담배가게도 동문업체를

가라며 저에게 동문애를 가르켜 주셨지요. 그 가르침에 저도 항상 동문업소를 다녔습니다.

권태원 회장님은 회장 재임시절에 무려30년차이인 후배들 체육대회나 야유회에 오셔서

덕담도 해주시고 후배들 영입을위해 애를 쓰신 기억이납니다.

자식같은 어린 후배들 이름도 일일이 불러주시곤 하였지요.그러니 어찌 모교심이 생기지 않을수 있을까요?

이후 저는 안계호 회장님후부터 최돈설회장님(2010~2011),엄홍기회장님(2012~2013)재임때 총동문회 막내부회장하고

조규명회장님(2014~2015),이대용회장님(2016~2017),장호진회장님(2018~2019)까지 동문회 사무국 임원을 역임하고

현 심형섭 회장님 체제 들어와서 사임하고 야인으로 남아있습니다.

제가 일곱분의 회장님을 모시고 일을 하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면서 동문간의 끈끈함을 느꼈는데

어쩌다 현 동문회는 분열과 갈등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총동문회 사무국장을 할때 저는 회장님,사무총장 보좌역활및 사무국 요원들 관리,동문간 소통담당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 집행부및 사무국 임원들은 동문들과 소통을 하는지요?

민심을 수렴하고 그 의견을 회장단에 올려서 동문회를 운영해야하는데 내부의 의견으로 모든걸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더이상 동문회가 와해되지않게 지혜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동문회를 운영했으면 합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다"

동문회 일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일을 해본사람들이 내용도 잘알고 바른소리도 할줄압니다.

동문회에 가입하지도 않은 후배들을 임원으로 영입해서 좋은것을 보여주며 가르켜 주시길 바랍니다.

몇자 적으려다보니 길어졌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현 회장님 연임건이 매일 회자되는데 코로나를 이유로 연임한다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동문회 회칙을 준수하고 순리대로 진행한다면 조용히 넘어갈일을 긁어 부스럼 만들지 않길바랍니다.

회칙에 연임을 할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으니 적법한 절차에 의해 하면됩니다.

아랫기수에서 신청서를 접수한것을 무시하고 진행한다면 거대한 저항이 있을수있으니 조심하시고

그리고 우리 총 동문회장은 돈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거금을 낸다고 연임하고 돈 없으면 회장도 못한다는

그런 사고방식은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모교 동문회장은 동문화합과 모교애가 최우선입니다!!

원로 선배님들과 전직 회장님들의 고견을 받들어 하루빨리 갈등과 반목이 원활히 해결되어 옛 명성을

이어가는 동문회를 바래봅니다.

저는 이글을 올리며  나중에 동문회장을 해보려고 했는데 그 뜻을 접었습니다.

일단 돈도 없고 제가 60회인데 현 회장님이  42회인데 기수차이가 18년차이입니다.

2년씩 계산하면 36년? 물론 넘어뛰는 기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족히 30년은 걸릴듯. . .

그럼 제나이 80이넘어 총동문회장을 합니다. 그때 제대로 걸어다니며 활동을 할수 있겠나요?

대의적인 차원에서 동문 화합을 위해 원칙과 회칙을 준수하며 순리대로 전통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퇴장! 멋진 모습을 보이며 박수받으며 이임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강릉중앙고 60회 동문 백대근 올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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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님의 댓글

봉이 작성일

동문회 회칙을 준수하고 순리대로 진행한다면 조용히 넘어갈일을
➬ 공고하지도 않았는데 홈피에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뒤 이어 연명서를 들고 들어와 쿠데타적 행동을 한게 바로 회칙 위반입니다.
선배님께서 잘못 알고 글 올리셨습니다. 회칙 위반에 따른 징계사유임이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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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100님의 댓글

santa100 작성일

후배님!
원로 대 선배님들(전직회장단)이 오죽했으면 연명서를
올렸겠나요? 현 체제가 막가파식이라 생각했으니 뜻을
모아 올렸겠지요. 그래도 전직회장님들입니다.
동문회의 어른들인데 이런걸 무시한다는것 자체가
안하무인 아닐까요?
그리고 자꾸 쿠테타라고 하는데 지금 군사정권이 아니니
그런 언어는 자제부탁합니다.
회칙위반 하신분들 누구를 징계한다는건지?
전직회장님들과 누구를 칭하는지.. 
자기들 마음에 안들면 징계하고 제명하고 칼자루들고
마구 휘두른다는 얘기인지요!
일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원만하게 이끌어가는게 집행부인데 너무 감정이입에 몰입해서
창과 방패 대결로 싸우는 모습이 보기 민망합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우리 홈피는 따뜻한 뉴스와 선,후배간의
모교사랑,동문사랑의 글이 넘쳐났는데 요즘은 안타까운 글들만
올라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후배님은 반대파에 직언만하는것 같은데 현 집행부에도
쓴소리,바른소리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현 동문회에 무슨 직책이 있는지도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