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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심형섭 회장직 연임에 대한 의견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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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명준 작성일 2021-10-27 12:55 댓글 0건 조회 1,1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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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총동문회 심형섭 회장직 연임에 대한 의견 - 2

 

현재 총동문회의 분위기를 보면서 모교의 일원으로서 글을 올립니다.

 

1. 심형섭 회장님은 취임식에서 1억원의 기금을 출원하셨습니다.

 

심형섭 회장님은 지금도 사업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무릇 회장직은 경제력도 있고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면 총동문회의 발전에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돈이 없다고 회장직을 못한다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돈이 많다고 동문을 위해서 1억원을 선 듯 내 놓는 것도 생각보다 그리 쉬운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만큼 모교와 총동문회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돈으로 다 된다고 생각하는 동문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 봅니다.

 

오히려 경제가 있으신 분들은 말많고 씨끄러운 동네에는 굳이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연세도 있으시고 경제도 있으시고 사업도 대 성공으로 크게 완성시킨 상태에서는 분열과 갈등이 심한 단체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심형섭 선배님이 총동문회 회장직을 맡아 주시는 것만 해도 후배로서 무조건 감사할 뿐입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뭉치기 어려운 조직을 맡아 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데 거기에 거금 1억원까지 선 듯 내 놓으시면서 마음을 표현하신다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2. 29대 회장직으로 계신 심형섭 회장님께서는 늘 항상 강릉중앙고등학교의 발전을 고뇌하면서 백년대계를 위한 고민하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가장 답답한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했냐고 물어보는 것이라 봅니다. 조직을 위해서 아무리 헌신하고 노력한 사람도 그런 대답을 쉽게 하지 못합니다. 그 자리를 떠나고 시간이 지나면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고 평가를 받습니다. 현직에 있으면서 굳이 말과 글로 내가 뭐했다 뭐했다 졸부처럼 말로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3. 저는 총동문회 감사직을 사직하면서 2020년도 감사보고서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감사보고서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일각에서 심형섭 회장님이 출연하기로 한 1억원을 입금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나돌고 더 좋지 않은 유언비어가 돌아다녀 감사자의 입장에서 철저히 확인하였고 그 결과를 2020년도 감사보고서에 좀더 상세하게 기록하여 총동문회 사무소에 비치되어 있으니 검증과 확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의아한 것이 심형섭 회장님이 자금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1억원을 납입하겠다고 취임식에서 공표를 하셨는데 그 자금을 입금 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나도는 것도 납득이 되지 않고 확인 되지도 않은 유언비어가 돈다는 것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감사자로서 이 내용을 게시합니다. 그래서 수입.지출 명세를 더욱 철저히 확인하고 감사보고서에 게시하였습니다.

 

4. 심형섭 회장님의 연임을 위해서 수개월 전부터 후배님들 선배님들 여러 동문들께서 뜻을 함께 하면서 회장직 연임을 부탁드리고 또 부탁드리면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님은 후배들과 총동문회와 모교를 위해서 연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계시는 가운데 갑자기 현직 회장님의 자리를 내 놓으라는 식으로 문서화로 해서 여론을 만들어 내는 일부 동문의 움직임을 보고 진정 총동문회와 모교의 발전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의문이 들고 계파논쟁으로 갈등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형국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회장님은 자리를 내 놓는 것도 우습게 되고 연임하는 것도 우습게 되는 형국이 됩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 해있는 것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선배와 후배들이 회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노력을 해도 어려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5. 심형섭 회장님은 현재 회장직 자리에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일부 동문들께서는 현직에 자리하고 있는 분을 무시하고 절차도 무시하고 회장직 자리를 빼앗듯이 여론 몰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런 상황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누가 자리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내 쫓는 형국으로 자리를 내 놓고 싶겠습니까? 도저히 후배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지금의 상황은 지켜볼 수가 없고 울분이 북받쳐 오릅니다.

 

이것은 쿠데타입니다. 강릉에서 인지도가 높으시고 사업으로 크게 성공하시고 지금도 강릉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일들을 해야 하실 분을 모교의 동문들이 그 명성을 우습게 알고 깨어 버린다면 이것은 총동문회가 붕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려운 시기에 리더를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받아 들여지는 것도 앞이 막막한데 이렇게 하다가는 잃어버리는 10년이 될수 있고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을 크게 우려합니다.

 

만일 회장직 자리가 수년 동안 계속된 연임이라면 연임에 대한 문제점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는 명분이 만들어질지는 몰라도 정관에 연임이라는 제도가 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겹치고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에 후배들과 선배님들이 심형섭 회장님께 연임을 부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총동문회 회장의 자리가 높은 관직도 아니고 돈이 나오는 자리도 아니고 무조건 명예로운 자리도 아닌데 회장님이 무엇이 아쉬워서 말 많고 탈 많은 회장직을 하시겠습니까? 그것은 진정 총동문회와 모교를 아끼고 사랑하고 마음이라고 봅니다. 오로지 희생만을 요구하고 갈등과 분열로 가득차고 해야 할 일들은 산적해 있고 가장 어려운 시기에 현직에 계신 회장님을 위해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똘똘 뭉쳐주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애초부터 심형섭 회장님에게 연임을 부탁드린 동문들도 회장님을 바보로 만드는 형국이 됩니다. 총동문회장님을 불명예로 만들게 되면 이에 대한 모든 피해는 총동문회 동문들이 될 것입니다.

 

6. 강릉중앙고등학교 동문의 입장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장문을 쓰다 보면 말꼬투리에 논쟁과 반대의견으로 따지게 될 것입니다만 저의 본심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단지 동문으로서 의무감에서 쓰는 것이오니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도 널리 양해와 이해로 읽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강릉중앙고등학교

59기 권명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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