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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총동문회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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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1-11-19 06:09 댓글 1건 조회 1,3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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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없는 총동문회 임시회

 

 

전언에 의하면 1121() 16시에 포남동 수협마트 6층에서 동문회 임시회의가 열린다고 합니다.

회의 내용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한다고 했는데 여기에 회칙까지 숙지하여 참석하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대상은 부회장에 한해서 한다고 했는데 여기에 주관은 42기 최태* 수석부회장이 주관하는 모양새라고 합니다.

회의 내용은 현 사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발전방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엄연히 있는데

이를 마다하고 비공개 회장단 회의를 공지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회의를 한다면 홈페이지에 공고를 하여 일반 동문들도 알아야 할 터인데

그것을 마다하고 암암리에 회의를 소집한다는 것은 그 의도가 의심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뭔가 켕기는 것이 있거나, 꿍꿍이수작을 벌릴 계획이 아니신지요?

지금이라도 사무국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개적으로 공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동문회사무실이 건재하고 있는데 굳이 수협건물까지 가서 임시회의를 해야 하는지 그 의도도 의심스럽습니다.

뜻이 맞는 부회장만 입장시켜 밀실협의를 하고자 함인지

아니면 바른 말을 하는 동문들의 입장을 막기 위함인지,

홈에서 하는 것은 이제는 챙피스럽고 남사스러워서 자리를 옮겨서 하는 것인지

혹시 소란을 피우는 동문이 있으면 신고하기 쉬운 곳을 찾았는지 잘 모를 일입니다.

   

이번 임시회를 소집하는 주체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수석부회장이 주관을 하는 것 같은데, 회장님은 회의가 있을 때 마다 공고의 주체가 아니고 변방에서만 맴돌고 계시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회장이 뭣 하러 존재합니까?

콩가루 집안에서도 이런 식으로 살아가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회의 때마다 공고 주관도 못하는 이런 분은 하루라도 빨리 동문회장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서 회칙을 숙지하여 참석하라는 이야기는 자칫 회칙을 개정해서라도 현 회장의 연임을 밀어 붙이겠다는 심사인지, 아니면 현 회칙을 어떻게라도 편법적으로 해석하여 현 회장을 연임시키겠다는 것인지 저의기가 매우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이 시점에서 회칙 개정을 하여 연임을 밀어 붙인다면 이는 몰상식한 집단에서나 하는 아주 못된 짓거리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 하나 현 회칙을 교묘하게 악용하여 연임의 빌미를 잡으려 한다면 이 또한 대다수 동문들의 비난과 함께 두고두고 욕먹으리라 봅니다.

우리 동문회칙에는 단임이 원칙이다.”라고 엄연히 명시가 되어 있는데 이걸 어긴다는 것은 양식과 식견이 고매하신 회장단에서 취해야 할 행동은 결코 아니라 봅니다.

만에 하나, 현 회장을 비롯하여 몇 몇 임원진들이 멋대로 현 회장을 연임시키려는 작당은 비난이 아니라 탄핵의 대상이 됨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회의 내용에서 현 사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라고 알려지는데 현 사안을 누가 일으켰나요.

평지풍파라고, 현 회장과 몇 몇 임원진이 작당(?)해서 연임 쪽으로 밀고 나가는 바람에 이런 사안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의견수렴을 할 일이 무엇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현 회칙에 의거하여 현 회장님은 임기를 마치고, 차기 새로운 회장을 뽑는데 주력해야 할 사람들이 모여서 엉뚱한 모사를 하려는 듯 한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이야기로 새롭게 입후보한 43기 동문회장 후보자에게 온갖 루머를 뒤집어 씌워 동창회장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격하를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상임부회장을 한 경력이 없어서 안 된다느니

동문회 기부금을 제대로 낼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자라느니

자기 기수에서도 추천이 제대로 안된 자라느니 하면서 

온갖 음해를 다 해가면서 회장 후보자 자격 미달자로 조작하고 있다는 말도 들립니다.

이게 무슨 해괘망칙한 짓거리입니까?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이야기가 동문사회에서 떠돌아다닐 정도가 되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100여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모교 현 동문회가 이렇게 유치하고 치졸하게 변해가는 모습에서 자괴감과 비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 동문회 일부 임원진들의 사고방식이 아무리 썩어 문들어졌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차기 동문회장 후보자를 비하한다면 이는 신사적 도리가 아니라는 것이죠.

가장 이성적이면서 합리적이고 바른 길로 가야 할 현 동문회장 및 몇 몇 임원진들의 머릿속에서 저렇게 격 떨어지는 생각이 나왔다는 것은 창피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에 동조하는 부회장이나 이사진이 있다면 이 또한 동문회를 말아먹는 원흉으로 두고두고 비난을 받아 마땅하리라 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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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님의 댓글

산악회 작성일

참 한심한 집행부 입니다.
모두들반대 하는연임을 그렇게 강행하고자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지금쯤 결산보고 하고 총회를 준비해야 할시기에 어물쩡 거리고있는것 보면 동문 한사람으로 울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혹 동문이 알면 안되는 비리가 있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