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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연임

“2021년 12월 이사회 서면 동의안”을 보면 문제가 있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문회 일을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할래서야 어떻게 많은 동문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시 됩니다.

또한 이사회를 이렇게 절차와 과정도 불분명하면서도  늦장처리하게 된데 대하여 경위부터 먼저 피력하시는게 순서가 아닐까요?

1. 이사회 의결 안건을 표결로 한다 했을 시 이사 직함을 가지고 있는 인원수를 먼저 밝혀야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몇 명이 제출하여야 정족수를 채우고 그 중에서 몇 %가 동의해야 효력이 발생되는지를 알려주셔야 할 것입니다.

동문회 직제 표에 의하면 이번 임기에 이사 분은 30명, 회장단은 28명으로 등재되었습디다.

결국, 30명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가결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밝혀 놓으셔야 나중에 분란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2. 다음은 언제까지 제출하라는 기한이 없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한을 적시하지 않아서 오는 혼란을 어떻게 처리하실지 의문시 됩니다.

과반이 될 때까지 한 없이 기다리겠다는 심사인가요.

3. 지난 11월 초에 적법 절차를 거쳐서 43기에서 차기 동문회장 후보자(위에 제시한 접수확인서)를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이야기도 없으시고 본인이 셀프 연임에 관한 여부만 묻고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지 회장님께 되묻고 싶습니다.

회칙에 의거하여 43회에서 추천한 후보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걍 무시한 처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상적인 절차와 과정을 밟아서 입후보했는데 그걸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은 그분의 인격과 체면의 말살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이 연임타령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끔직할 뿐입니다.

3. 서명동의서가 정족수보다 적을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언급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30명 이상의 이사진의 동의가 있어야 의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공지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허술하게 공지를 하셨다가 반대의 의견이 많이 나온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도 제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회장님이 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신뢰성을 찾기는커녕 주먹구구식에다 자의적인 사고방식으로 임하는 것 같습니다.

회장님도 우리 동문사회에서는 공인 중에 공인입니다.

가장 모범을 보이셔야 할 회장님이 그렇게 중구난방으로 일 하시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어떻게 이런 회장님을 믿고 일 할 수 있었었는지 의구심이 강하게 들어갑니다.

4. 안건 2호(30대 회장단 구성을 위한 비대위 구성에 찬반을 물어보는 문항)를 왜 써 놓으셨는지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회장이 선임되면 그 회장이 임명한다고 분명히 회칙에 명시되었는데 굳이 분답스럽게 비상대책위원회를 또 구성하셔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일을 왜 적시했으며 그것을 이사회에 물어 보아야 하는지 이해를 하기 힘듭니다.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회칙에 의거하여 우리 동문회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