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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문회에 큰 별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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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2-01-31 10:26 댓글 1건 조회 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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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문회에 큰 별이 지다.

 

 

사람이 태어나서 병들고 늙어 죽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생이 있으면 사가 있는 것 또한 만고불변의 진리일 것입니다.

이런 진리도 어떻게 다가오느냐에 따라 가슴에 와 닿는 강도는 사뭇 달라지리라 봅니다.

 

 

우리 동문회에 큰 별이었던 김윤기 선배님이 영면하셨습니다.

개인의 무거운 짐도 지고가기 어려운 현실에서 우리 동문회를 위하여 살신성인하시면서 

살아오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동문 사랑이 아니라 임종 직전까지도 동문회의 안위와 발전을 위하여

 염려와 걱정을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선배님의 곳간에는 늘 마음에 식량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뭇 동문들이 생각하지 못한 고귀한 식견과 경험, 판단력을 끊임없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무형의 자산을 동문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였습니다.

농고를 나온 분들의 식견을 한 차원 높여 놓으신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동문 애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었습니다.

개인시간을 쪼개서 우리 동문들이 모이는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늘 새로운 동문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사비와 개인시간을 들여서 동분서주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동문들이 함께 웃고 즐기면서 동문 간에 친목과 화합을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셨다고 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창의적 마인드를 주셨습니다.

연배가 저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생각하는 차원은 남달랐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보통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 위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미처 깨닫지 못한 세계를 그분을 짚어 주셨다고 봅니다.

 

 

예리한 판단력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동문사회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살다보면 개인이던 집단이던 간에 일이 꼬일 때가 생기게 돼 있습니다.

우리 동문사회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일들 중에서 문제가 봉착되었을 때 먼저 나서서 

풀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영역에서 동문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셨던 분이셨습니다.

 

 

문화예술에도 분야에서 동문사화를 일깨워주신 분이라 봅니다.

그 분이 가지고 계셨던 차원 높은 문화와 예술 분야는 많은 동문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봅니다.

잠자고 있던 우리 동문들의 문화예술 감각을 새롭게 일으켜 세운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문화예술이 밥먹여 주는 세상으로 가리라 봅니다.

그런 세상을 갈 수 있도록 불 밝혀 주신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분의 문화적인 식견과 예술적인 감각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좋은 문화의 섹터를 직접 개발하고 보급하여 많은 동문들을 자극시켜 주었습니다.

주옥같은 문학작품을 통하여 많은 동문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천금 같은 능력을 우리 후배들에게 다 보여주지 못한 점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늘 획기적인 마인드에서 많은 동문들에게 자극을 주셨던 분이셨습니다.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영역을 먼저 개척하시고 그것을 현실사회에 안착시키려도 

애쓰신 분이라 봅니다.

무엇을 해도 독창성과 참신성이 뚝뚝 떨어지도록 사고하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분이셨습니다.

 

 

 

 

우리 동문들의 앞길을 밝혀주었던 선각자이자 선구자였습니다.

조각조각 흩어져 써 먹을 수 없는 마인드를 구슬 꿰듯 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신분이셨습니다.

재료는 있는데 어떻게 써 먹어야 할지 모르는 동문들에게 그 길을 가르쳐주셨다고 

봅니다.

인생의 멘토나 코치로서 또 때로는 우리 동문사회에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없이 

수행하셨습니다.

 

 

좀 더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좋았을 터인데 하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다시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해보니 선배님의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선배님이 일구어 놓으신 세계를 바탕이 되어 더 나은 동문사회가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선배님의 혜안이 우리 동문 회원에게 늘 서광으로 비춰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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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心居士님의 댓글

農心居士 작성일

백년에 한분이라도 나올까 싶을 정도인 우리 동문들의 우상인 천재적 작가 故김윤기 선배님!
기둥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 너무나 큽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숭고한 애교심과 모교를 위한 고귀한 사랑의 정신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선배님께서 걸어오신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아픔을 달래 봅니다.
하늘나라에서도 늘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시면서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