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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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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경지의 반열에 오른 사람을 프로라고 일컫는다.
여기서 말하는 어떤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과거에는 프로라 하면 복싱이나 야구, 레슬링. 골프, 바둑과 같은 스포츠 세계에서나
통용되는 말로 일컬어져왔다.
요즘시대는 우리가 하는 일 모든 곳에서 프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허접하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세계에서 일류급이라면
프로로 칭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열광해 주는 분야에서만 프로세계가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사람이 태어나서 어떤 일에 매료되다가 한평생을 다 바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 어떤 일에는 프로와 아마가 공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프로의 세계는 극히 일부가 올라가고 나머지는 아마추어로 남아 있게 된다는 것이다.
바둑의 예를 들어 보자.
수많은 바둑 인구가 있지만 그 중 일부만 프로의 세계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 세계의 경지까지 가기가 만만찮다는데서 많은 사람들이 한계를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한계의 단계를 어떻게 넘어야 할 것인가가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로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프로가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소위말해 10,000시간의 법칙인 것이다.
그 세계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라가기 까지 적어도 만 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라 보지만 그래도 그 역경을 극복한 사람은 프로의 경지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옛날, 우리가 흔히 쓰던 말로 그 세계에서 ‘도사’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프로의 세계로 좀 더 쉽고 빨리 가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팽이처럼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어그적어그적 거리면서 목표치를 도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여 소기의 목적을 얻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고유한 방법이 있으리라 본다.
그 방법 중 하나를 끄집어내어 보자.
어떤 세계에서 도사가 되자고 마음을 먹고 다부지게 달라붙었다고 가상해 보자.
자신이 잘 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방법을 쓸 것인가, 아니면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데
주력할 것인가에 방점이 찍힐 것이다.
사람마다 능력이 다 다름으로 잘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누어지리라 본다.
그렇다면 어떤 것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목표도달이 쉬울
것인가를 판단해야 하리라 본다.
“잘 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한다.”가 쉽고 재미있고 능률이 더 오를 것인가?
아니면 “잘 못하는 것을 계속 보완하여 잘 하는 경지까지 올릴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어슴푸레 답이 나올 것이다.
여기에서 천부적인 재능이 상수로 등장할 것이다.
뭣이라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부모로부터 특정 능력을 타고 태어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능력을 찾지 못해서 써 먹지 못할 뿐이지 누구든 간에 남보다 나은 특정 능력은
다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 능력만 찾는다면 그 세계에서 타인보다 앞서나가기가 훨씬 더 용이할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타입에 속합니까?
안 되는 것을 우직하게 골백번 시행착오를 거쳐서 잘 되게끔 만드는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잘 되는 것을 즐기면서 더 잘되게 하는 스타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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