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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동문회 임시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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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동문회 임시회의 결과
총동문회 임시회가 지난 11월24일(수)에 포남동 수협마트 6층에서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의 공고와 주관은 42기 최태*수석부회장님이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 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회의가 부회장단 친목회의라면 일반 동문들이 개의치 않을 수 있겠으나, 제목에서 보듯 총동문회 임시회로 개최가 된 만큼 그 결과를 알려 주는 것이 타당하리라 봅니다.
회의가 개최되긴 되었는데 공식적으로 어떤 의제를 가지고 개최했는지, 그 결과가 어떻게 도출되었는지에 대하여 공개하지 못한다는 것은 밀당이나 작당(?)을 하는 것처럼 비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결과에 대하여 입을 다물고 있는 사이에 공식적인 이야기보다 비공식적으로 들려오는 이야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총동문회 회의에 대한 공신력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나타나리라 봅니다.
공개가 안 된다는 것은 뒤에서 어떤 수작(?)을 한 것처럼 비쳐질 가능성이 높음으로써 참석한 분들의 이미지마저 실추될 수 도 있으리라 봅니다.
공개가 안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후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정설도 아닌 추측이나 억측이 나오면서 많은 동문에게 오해나 곡해를 유발시킬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동문사회를 보았을 때 결코 바람직 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현재 동문회에 대하여 누가 신뢰와 지지를 보낼까요?
현재와 같이 동문회를 운영하면서 연임 타령을 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닐는지요?
후문에 의하면 24일 총동문회 임시회에서도 연임에 관한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연임을 하고 싶다하여도 동문회칙을 벗어나서는 결코 안 되리라 봅니다.
회칙에 단임이 원칙이라고 분명히 직시되어 있고, 차기 회장으로 등록을 하신 분이 계시는데 얼토당토하지도 않은 구실과 핑계로 회장 연임을 밀어 붙인다면 많은 동문으로 부터 지탄과 저항을 받으리라 봅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구질구질한 변명을 가지고 연임을 꾀한다면 이건 양식과 식견 있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아니라 봅니다.
지난번, 현 회장님을 뵈었을 때 역대 회장들이 회장에 오를 때 마다 문제가 심각했다는 말씀과 함께 회계 쪽에 부정이 많은 것처럼 말씀을 하셨습니다.
행여나 역대 회장들이 회장선임과정이나 재임기간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음으로 그것을 바로 잡겠다는 것을 빌미로 연임을 해야 겠다는 발상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현 회장님이 연임을 하고자 하는 일련의 과정 자체가 역대 회장님들이 회장이 될 때 문제점 보다 더 심각하면 했지 덜 했다고 볼 수 도 없습니다.
옛말에 "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남에 흠은 있는 대로 들추어내어 격하시키고 자신은 성인군자인양 말씀하시는 것에 대하여 듣기가 불편한 사람도 있으리라 봅니다.
현 회장님이 지난 2년 동안 그렇게 반듯하게 동문회를 잘 운영해 오셨다면 그것을 모범사례로 남기시고 임기 종료를 깔끔하게 하시면 많은 동문으로부터 칭송을 받으리라 봅니다.
누가 봐도 현재 우리 동문사회에서 현 회장님의 연임은 극히 일부 부회장님 및 임원진을 빼곤 원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연임에 너무 집착하시지 않으시는 게 우리 동문회의 유지 발전을 위하여 현명한 판단이라 사료되옵니다.
계속 무리수를 두어서 연임을 밀어 붙인다면 현 회장님과 함께 극히 일부 임원들은 많은 동문으로부터 외면과 배척을 당할 수 있다는 것도 인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이번에 현 회장님이 연임이 되신다면 우리 동문들이 어렵게 정립해 놓은 단임의 원칙이 깨지면서 아주 좋지 못한 선례 및 동문문화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현 회장님이 굳이 연임을 하지 않으셔도 동문회는 잘 굴어 가리라 봅니다.
지난 2년 동안 현 회장님이 코로나의 역경을 이겨내시면서 동문회를 운영하시느라 고생이 많은 신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현 동문회장님 및 그 밑에 일부 임원진의 행태를 보면 연임을 해야 할 이유나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 동문회장님의 업적을 칭송하면서 연임을 하셔야 한다고 바짓가랭이를 붙잡을 일반 동문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는지도 생각해 보셨는지요.
이제 하실 일은 다 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동문회 일은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현 임기를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차기 동문회에 길을 열어주시는 게, 많은 동문으로부터 찬사와 갈채를 받는 일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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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산악부장님의 댓글
산악부장 작성일
짧은 머리를 아무리 맞대어 보아야 답이 있을수 있겠습니까.
부회장단은 의결기구가 아닌데 무슨결정을 하겠다고 이사회의는 안하면서 무슨대책 회의를 한다고.
빨리 이사회의를 열어 결산보고 하고 차기 집행부가 원활하게 꾸려갈수 있도록 협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