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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사회에 참석 안 하셨던 부회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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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문회 회장단으로 등록되신 분은 현 회장님을 비롯하여 28분이십니다.
지난 29대 총동문회를 이끌어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동문회의 발전을 위하여 애쓰신 것에 대해서는 많은 동문은 알고 있을 겁니다.
2년 동안 고생을 하시고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단계라 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차기 동문회장님을 모시는 일이라 봅니다.
부회장님들도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우리 동문회칙에는 회장 선출에서 단임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간에 떠도는 문서를 보면 부회장님들이 앞장서서 연임 건을 들고나오는데 그 발상은 회칙을 전면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양식과 식견이 계시는 부회장님이시라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연임 건이 나왔을 때 제대로 가도록 바른길로 인도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현 회장님이 아무리 동문회 운영을 잘하시고, 많은 기금을 내놓았다 하시더라도 연임 건에 걸리는 순간 대다수 동문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회칙을 가장 잘 지켜야 할 지도자가 그 회칙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데 누가 지지를 하겠습니까?
설사, 막무가내로 밀어붙여서 연임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동문회 운영 자체가 제대로 될 수 있을까요.
독불장군 없다고, 일반동문이 지지하지 않는 동문회가 어디 가서 발붙일 수 있겠습니까?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말려야 할 부회장님들이 앞장서서 연임을 외치는 모습은 볼썽사납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부회장님들
어제 이사회가 있었는데 참석하신 분이 20% 남짓 됐다고 합디다.
이게 무슨 되지도 않은 이야기입니까?
지난번에 두 번이나 거쳐서 회장단 이름으로 성명서 비슷한 것을 내면서 현 회장이 연임을 해야 한다고 거품(?)을 문 것을 보았는데 그 기백이 어디로 갔나요?
어제 오후에 이런 이야기도 떠돌았다고 합니다.
주최 측에서 회장단 및 이사분들에게 11월 10일 이사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망발입니까?
주최 측에서 참석하지 말라는 통보가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부회장님들 대부분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회장님들
대 강릉농공고를 나와 사회에서 중견 역할을 하시면서 자기 기수에서 대표로 뽑히신 분들이 주최 측의 불합리한 일에 동조를 하셔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만약 저라면 직함이 창피스럽고 부끄러운 생각도 들어가리라 봅니다.
여러분과 같은 부회장님들이 계시는 바람에 현 회장님도 똑같은 부류로 싸잡아 비난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할 겁니다.
부회장님들의 공통된 의견이 현 회장님의 제 옹립이라면 어제 같은 날 나와서 일반동문들에게 이해와 설득을 시켜야 할 판에 주최 측의 압력(?)에 의해 참석을 안 하셨다는 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총동문회는 하루라도 빨리 청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연임 건에 대해서 부회장님들이 모여서 군불을 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이 카드는 우리 동문회의 현재와 미래를 보았을 때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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