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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렇게 요란을 떨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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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렇게 요란을 떨어야 하나?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각 지역에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개명한 일이 있었다.
개명한 후 뭐가 달라졌는지 그 아무도 모르는 지경이 되었다.
동 사무소가 어때서 어려운 외래어까지 도입하여 기관의 명칭을 바꿨는지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었다.
잘은 모르지만, 특정 정치인이 자신의 치적을 기리기 위해서 내뱉은 말을 그 밑에 하수인들이
동조하면서 개명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요즘,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변경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거기에 박자를 맞춰주는 어수룩한 백성들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힘 있는 자가 한마디를 하면 그게 마치 금과옥조인 양 떠받드는 천민 사고방식에 젖은 전형적인
행태라 보지 않을 수 없다.
쥐뿔도 없는 강원도민 대부분의 입장에서 봤을 때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뭐가 달라지냐 이
말씀이다.
그 또한 힘 있는 기득권층에서 자신의 치적이나 업적을 쌓기 위한 방편에 순진한 도민들이
깨춤을 추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간다.
600년 동안을 잘 사용하고 있던 멀쩡한 이름을 굳이 바꿔서 뭣을 얻으려 하는지 이해하지 못
할 노릇이라 본다.
강원도가 어때서?
어차피 바꿔봐야 특별하지도 않고 자치가 잘 되지도 않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 본다.
재정자립도가 전국에서 제일 꼴찌인데 무슨 돈이 있어서 자치하겠다는 것인지 아리송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중앙 무대에 손을 빌리지 않으면 공무원 봉급도 제대로 못 주는 열악한 도세를 가지고 지금
너무 허세를 부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어차피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돼 봐야 결국은 그냥 도루묵이 될 수 밖에 없으리라 장담한다.
마치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되면서 정체성도 불분명하게 유야무야 되었듯이, 친근하던
강원도란 명칭에 엉뚱한 덧칠이 씌워져 혼돈만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벌써부터 붙임파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쓸데없는 행정력만 낭비하는 처사가 되고 있음을
확실히 볼 수 있다.
바로 아래에 붙임 파일이 있습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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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개명으로 명칭 변경.hwp (65.5K)
55회 다운로드 | DATE : 2023-03-29 0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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