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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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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살아가면서 본이 아니게 어떤 변수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쉽게 표현한다면 외풍 정도로 가름될 것입니다.
이런 외풍에 꿈적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사소한 외풍에도 강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편, 운명처럼 자신의 인생에 세팅되어진 영역도 있을 것입니다.
변치 않는 常數, 정해진 운명의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태어난 국가나 지방, 집안, 부모형제, 시대 같은 경우는 숙명적으로 다가오는 상수의 영역일
것입니다.
우리 동문회 홈페이지가 제대로 작동이 안 되면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봅니다.
지난 1년 이상 올려졌던 자료들이 죄다 증발하고 만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아무런 고지도 하지 아니하고 유야무야 굴어가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으로 가는 것인지 아니면 그 원인을 밝혀서 공지를 해 주는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와 같이 무료로 사용한다면 이래도 저래도 할 말이 별로 없지만 도메인
사용료를 내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긴데 대하여 한마디 사과의 표현조차 없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해도 되는 것인지 나도 혼동이 될 정도입니다.
우리가 너무 물러 터져 그런 것인지, 아니면 우리 동문회에 사과의 표시가 있었는지도 그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적어도 돈을 받고 사이트를 관리해 주는 업체라면 거기에 걸맞게 운영을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매일은 어렵겠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백업의 과정을 해 두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홈페이지에 귀한 자료라도 탑재되어 있는데 그런 자료가 홀랑 날아갔다고 한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좋은 것이 좋다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 가는 것이 제대로 된 처사인지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홈페이지를 열면 모교의 전경과 모습이 동영상으로 비쳐집니다.
지금까지 살아 움직이는 듯 한 홈페이지 초기화면으로 인하여 우리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똑 같은 장면을 계속 봐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주구장창 같은 동영상을 보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발생하는 소식을 실시간
으로 올리는 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판단을 해야 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초기화면의 동영상으로 인하여 부팅과 우리 홈페이지 용량에 많은 부하가 걸릴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이번처럼 1년이 넘도록 쌓아 온 데이터가 한 방에 날아가 버린지도 모릅니다.
외화내빈이 되어서는 아니 되리라 생각합니다.
요란스럽게 펼쳐지는 홈페이지도 좋겠지만 이제부터라도 기본과 내실에 충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난 1년 치 이상의 데이터를 한 방에 날려버린 사람의 사과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일에 아무런 책임도 안진다면 앞으로 누가 우리의 홈페이지를 관리한다 하여도 대충
대충 해 주고 관리비나 받아먹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돈 머리가 너무 적어서 홀대를 받았다면, 돈 없고 빽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갑니다.
선의에 피해자, 의문에 실패자가 되지 않도록 이참에 단도리를 좀 더 강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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