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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校長)선생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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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14-06-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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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어른은 校長(학교 교, 어른 장)선생님이시다.
민주화民主化니 자치自治니 무슨 이유를 들이 대더라도 학교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은 교장선생님의 최종결정에 따라야 한다.
권한에는 항상 책임이 따르게 되고 재임기간의 공과는 그 학교의 기록으로
남는다. 누가 학교를 위하여, 학생들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였는지, 그저
편안하게 잘 계시다가 화려한 퇴임식을 치르셨는지도 인구에 회자된다.
과거 우리 모교의 기라성같은 동문 교장선생님들이 많은 업적을 남기시고
모교를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해 오셨음을 잘 안다.
그분들의 동문과 모교를 위한 마음의 결과로 우리 모교의 현재를 보게되고
현재 현직에 계시는 똑똑한 후배선생님들이 우리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많이 노력하시리라 기대하는 것은 동문 모두의 마음이라 확신한다.
어제(6월15일) 재경동문 체육대회가 열렸다. 매년 5월5일에 열렸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연기되어 일정이 변했으니 강릉 고향의 동문회 선후배
님들의 참여가 저조하였으리라 짐작된다. 본부석에 인사차 들리니 모교
동문으로 교장직에 계신분은 90세가 가까운 19회 한기운(韓基運)선생님
뿐이었다. 허긴, 대회식순에 교장선생님 축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現 교장
선생님이 불참하셨으니... 향후 동문회와 학교간에 대화가 원만할지.. ?
교장, 교감선생님 모두 친척 결혼식 관계로 불참하셨다 하나, 그래도 관계
선생님을 보내서라도 피차간의 예우를 갖추어 나가는 것이 도리(道理)다.
몇년전 재경동문 체육대회에 모교 밴드부까지 배려하였기 현장에서 긴급
하게 2,000만원을 모아 부족한 악기를 구입하라고 조치한 사례도 있었다.
총동문회에서는 교장선생님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설명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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