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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강릉중앙고 김현석 감독, "30년 만에 모교로 돌아오다" | |
기사입력 2014-07-22 오후 4:43:00 | 최종수정 2014-07-22 16:43 | |
▲화려한 선수시절이 있기까지 자신을 길러내준 모교 강릉중앙고(옛 강릉농고)로 돌아온 '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지난 19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2014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후배들이자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프로축구 K리그무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강릉중앙고 김현석(전 울산현대 코치) 감독이 ‘2014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모교 강릉중앙고 선수단을 이끌고 있어 화제다. 김현석 감독은 지난 3월 모교 강릉중앙고 축구부 감독으로 취임해 그동안 주말리그경기를 통해 얼굴을 내보였지만 전국대회는 이번 금강대기가 데뷔무대인 것.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만 아직 팀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 이번 대회는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며 이어 김 감독은 “동문들이 워낙 큰 기대를 걸고 있어 실망시켜드릴까 싶어 걱정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훈련을 내용들을 필드 안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감독은 삼척초-강릉중-강릉중앙고(옛 강릉농공고)-연세대를 졸업하고 1990년 울산현대에 입단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정하면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프로통산 110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한 시즌 최다골(27골)을 기록하는 ‘기록제조기’로 불렀다. 그리고 정규리그 MVP와 정규리그 득점왕, 프로축구 올스타전 MVP, 50-50클럽가입 등을 통해 K리그 최고의 전설이 됐다. 김현석 감독은 2003년 화려한 선수시절을 은퇴한 후 1년간 독일로 지도자연수를 다녀온 뒤 지난해까지 자신을 키워준 울산현대프로축구단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했으며 올 3월 30년 만에 고향 품으로 돌아왔다. “모교로 돌아와 격세지감을 느꼈다. 우리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졌더라. 특히 모교동문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 그리고 무엇보다 학교 내 천연잔디구장 1면과 인조잔디구장 1면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에 놀랐다. 웬만한 프로팀 못지않은 훌륭한 시설들을 보면서 반드시 모교의 영광을 실현시키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고 말했다. 강릉중앙고는 이번 금강대기 조별리그 13조에 속해 조별리그 1차전 별내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고, 조별리그 2차전 중대부고전에서 골대불운이 겹치면서 1-0으로 패해 조별리그 성적 1승1패로 조 2위로 본선 32강전에 진출했다. 32강전 상대는 지역 팀인 강릉문성고다. 주말리그경기에서 한차례 맞붙어 1-0으로 패배한 사실을 선수들은 잊지 않고 있다. 김현석 감독은 설욕전을 펼칠 준비가 끝났다고 했다. “조별리그 1~2차전을 통해 우리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본선 토너먼트부터 살아나야 는데 걱정이다”며 “이날 역시 조별리그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동문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우리선수들을 믿는 만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32강전 출사표를 던졌다. 끝으로 김현석 감독은 “앞으로 강릉중앙고 축구부만의 창의적인 축구 스타일을 만들어 옛 모교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를 배출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화려한 선수시절과 프로 팀에서 배운 노하우로 후배들이자 제자들을 길러낼 ‘가물치’ 김현석 감독의 향후 행보가 예의 주시되는 가운데 자신이 밝힌 옛 강릉중앙고 축구부의 부활을 이뤄낼지 많은 축구인들이 선수가 아닌 지도자 김현석 감독의 앞날에 기대를 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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