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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아침 코피(McDonalds Breakfast an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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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금식 작성일 2014-08-13 13:40 댓글 5건 조회 1,7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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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뒷 참나무 숲에서 울어대던 참매미 소리가 며칠전부터 목청이 앝이 들린다.
밤이면 숲을 메우는 풀벌레 울음 소리며 제법 귀뜨라미 울음도 들려 이제는 무덥던 여름이  작열하던 절정이 지나고  언덕 아래로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한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 부터는 학교가 개강을 하니 첫시간 개강을 할 자료들을 다시 한번 뒤저 보며 강의의 내용과 쓸 자료들을 머리 속에다 다시 굴려 보기 시작했다.첫시간의 강의에서 오는 한 학기의 강의 내용이며 강의의 초점, 그리고 이론적인 배경을 학생들에게 바로 잡아주고 나의 강의를 통하여 내가 학생들로부터 기대하는 지식습득 들을 잘 설명하여 학생들의 강의에 대한 기대와 나의 학생들에 대한 기대를 잘 소통하는것이 중요한 일이다.

지난 봄학기를 끝내고 올 여름에 읽고 간추려서 가을 학기에 가르칠 자료들을 흐르는 시대 조류를 잘 해석해서 학생들에게 넣어 주어야 되겠겠다고 해서 우선 대 여섯권의 신간들을 뽑아놓고 뉴욕타임스의 사설이나 주요 기사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는 습선을 유지 해야 겠다고 재감하며 여름을 맞았다. 읽을 책들중에서 특히 요즘 미국의 학계에서 맑스이후의 그가 비판한 자본주의의 허점을 실은 자본론에 어금간다는 불란서 경제학자인 Thomas Piketty의 “ 21세기의 자본(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을 뽑았고, 콜롬비아의 Joseph Stiglitz 교수의 “불균등의 대가(The Price of Inequality)” 그리고 MIT의 교수인 터키학자 대론 아츠모그루(Daron Acemoglu)의 경제와 정치 불균등이 초래하는 결과를 상술히 역사적인 면에서 기술한 "국가 실책의 이유(Why Nations Fail)"책과, 지난 미국 초기의 이백년간에 있었던 노에제도의 발잔윈인과 미래에대한 미국의 인종 계층관계를 잘 암시를 한  매릴랜드 대학의 Ira Berlin의 인종관계 역사서를 뽑아놓았다.나는 강의할 내용에 적합한 역사서들을 꼭 읽는다. 역사적인 기록과 해석은 내강의를 뒷바침 해 주는 실증적인 자료(Data)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에는 이 책들 만큼은 꼭 마처야 되겠다고 다짐을 했다. 점차 경제분배 불균형이 심해지고있는 미국사회를 초점메두고 강의를 해야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서울에 살면서 여름 방학이되면 책을 한 가방에 듬뿍히 넣고 고향으로 내려가 뒷마당 감나무밑에 자리를 치고 책을 읽지만 가지고 간 책들을 반도 못읽고 여름이 끝나서 서울로 올라가던 작심 삼일이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마을 을 다젓다.

나이가 더해가니 새벽잠이 짧아진다. 그러니 새벽과 아침시간들을 유용하게 이용하는것이 좋고 오후에는 다른 잡일들을 가지고 소일한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면 수영 장비들을 싸 가지고 5:30분에 여는 YMCA에가서 한시간 수영을 하면 2Km, 오릿길 정도 수영을 한다. 수영을 마치면 나는 곳장 내가 사는 산 아래 동네에있는 맥도날드(McDonalds') 햄버거 집으로 달려가 쏘세지 비스켓(sausage biscuit)하나 커피한잔을 시켜놓고  Kindle Fire 콤푸터를 꺼내놓고 아침을 먹어 가면서 신문도 보고 책을 읽기 시작 하는 것이 몇년전부터 나의 하루 생활 시작의 일과가 되었다. 그래서 하루라도 이 규칙을 어긋나면 어딘가 모르게 무었이 빈것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이먼 여름에는 이 맥도날드에서 아예 오전 시간을 전부 보내면서 책을 읽어야 되겠다고 마음을 다ㅤㅈㅓㄷ다. 아내는 이러한 나의 취미를 보고 "여보, 참새가 어떻게 방아깐을 지내가겠소."하며 야유를 놓을 때도있다.

맥도날드에 가면 은퇴한 노인들에게는 돈 2불을 가지며는 아침을 먹고 코피도 마시고 40전이 남는다. 그러니  쏘세지 빗켓 하나에다가 코피한잔을 사면 아침 내내 혼자 안자서 책을 읽을 수가있다. 나 뿐만 아니라 나와 연령이 비슷하게 보이는 몇몇 사람들이있다. 그들도 매일 아침이면 이곳에 나와서  아침을 먹고 코피를 나누며 서로들 우스개며 대화를 나누다가 한 9시가 되면 자를를 뜬다. 처음에는 나를 자기들의 대화 구릅에 들어 오라고 하더니 이제는 나를 좀 더 알았는지 눈인사만 하고는 자기들끼리 떠들고 대화를 나무다가 가면서, 눈인사를 한다.  나는 그들이 자리를 떠낫지만 혼자 안자서 책을 읽는다.  코피는 한잔을 사며는 돈을 더 내지않고도 더 따라 먹을 수가있스니, 은퇴한 노인들에게는 아주 십상 맞는 장소이다.

값이 싼 아침과 코피를 마시는 경제성이 있는것도 좋치만, 이렇게 더운 날이면 오히려 맥도날드의  에어콘으로 시원하니 돈 1불 60전을 내고 이렇게 편하고 좋은 다방이 없다. 아침에 모여서 농담을 나누고 대화를 즐기다가 가는 그들은 자기들끼리 이 맥도날드를 Mc Cafe라고 부른다.내가 아는 한 미국여인은 그의 친구들과 매일 아침에 만나서 큰 쇼핑몰로간다. 거기서 시원한 실내에서 몇마일을 걷고 아침을 먹고 서로들 대화를 나누다가 온다. 이 맥도날드는 내가 아침 수영을 하고 집으로 오는 질옆에 있스니 위치적으로 편할뿐이 아니라 시원하게 하루를 지낼수가있스니 더욱 경제적인곳이다.

살다가 보면 나의 사회적인 위치에 따라서 하기실은 일도 해야되고 만나서 대화를 즐기지 못해도 얼굴에 웃음을 지어가며 억지로 만나야할때가 많다. 그러나 맥도날드에 가면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써야할 일도 없고 그들도 나에게 별 신경을 쓰지도 않고 서로들의 별 특별한 기대 의식이없이 자유로히 드나든다.그러니 내가 하루의 반을 이곳에서 혼자 앉자 책을 보며 지나더라도 아무도 관여하지도 않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크게 신경을 쓸 필요도 없을 뿐 안이라 맥도날드에 오가는 손님들은 대부분이 평범한 사회 계층의 사람들이니 오히려 편한곳이다.

나는 나 스스로를 아주 평범하고 계급적이 않인 푸로레타리아( proletariat )로 본다. 그래서 나는 중산층 이나 중하층 사람들과들과 만나서 얘기를 하면 더 배울것이 많다고 느껴지며 대화를 더 즐긴다. 그러니 맥도날드에 앉아서 책을 읽으면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써야 할 일도 없고 시원한 실내에서 공짜 코피를 마셔 가면서 자유롭게 한 나절을 보낼수가있을 뿐 아니라 오가는 평범한 푸로레타리아 계급의 사람들을 많이 관찰 할수가있다.

지난 봄에는  나의 농고 동기인 축산과출신 으로 어떻게 공대쪽으로가서 기계과를 나와서 현대 중공업의 이사를 지냈고  한국의 해저 자원개발사업에 공헌을 한 충영이가 어려운 거름으로 내가 사는 이 시골로 찾아 방문을 했다.  50년이 넘어서 만나는 처음 재회이지만 옛날으의친구를 잊지않고 찾아주니 아주 고마웠고 또 얘기를 시작 해 보니 결국 옛날 어려서 알던 사귐은 순박 스럽고 우리의 잠재의식의 저면에서 깊숙히 숨어있다가 기회를 찾아 나오니 오십년의 혜어저 만나지 못했던 공백이  이삼일 떨어저 산것 같은 느낌이였다. 그렇게 오랬만에 만났기에 꼭 양복을 입고 휘원권이 있어야 갈수있는 식당에도 데리고 가서 나도 이만하면 산다고 보여 줄려고하엿지만,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말에 차로 몰아서 이곳 주위의 역사적인 장소들을 구경을하고 식사를 할려며는 자기는 허스름한 식당이 좋다기에 매 정심을 맥도날드에서 먹었다.  자기도 미국에 와 보니 허름하게 꾸밉없이 오는 맥도날드가 고급식당보다 좋다고한다. 그래서 서로 공유한 환경에서 배우고 자라던 촌 사람의 품격은 버릴수가 없다고 느꼈다.

아침에 맥도날드에서 독서 시간을 갖고 한 12시가 되서 나와 집에 올라 오면
아내가 점심을 마련해서 들고 오후에는 풀도 깍고 정원수도 가꾸고 필료한 잡일들로 오후를 보낸다.  내가 정원을 잘 가꾸어 놓았스니 특히 나의 마음속에는 이만하면 임과를 나온 혜택을 본다는 느낌이든다. 이웃 사람들이 지나가며 정원이 아르갑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제 다음 주 부터는 개강이 되니까, 강의 자료들을 간추려 준비를 해 보면서
이번 여름에는 매도날드드 햄버거 대중식단의 신세를 많이 젖다고 생각이들면서
이 맥도날드의 대중적이며 경제성이있는 내 노년의 푸로레타리안 (proletarian)생활철학을 다시 다짐 해 본다.

창박의 풀벌레소리도 자정의 넘어가니 점점 조용해지는것 같다.

주:위의 글에 서투른 표현이나 틀린 철자들  이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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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박철형 동문님,
Website 관리에 수고가 많습니다.
그리고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쓴 글을 읽어 보니 오타가 여기 저기있는데 수정을 할려니 안되는구먼요.이러한 부족한 글이 독자 동문들에게 누가 되지않기를 바랍니다. 미국에 너무 오래 살았는지, 때로는 한글 철자나 문법에 서툴어지게 되었습니다.이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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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조규광 동문,
지난 봄에 충영이가 왔슬때 조동문에대한 좋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자랑스럽게 느꼈습니다.
 혹시 Washington, DC 나 Philadelphia 쪽으로 오시면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와 동기인 농과 출신 김대균(?)이가 부산이나 울산에 살고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농고 때에 saxophone을 잘 불었지요. 졸업을 한 이듬해에 서울로가는 열차속에서 만나서 추억에 남을 만한 신세를 ㅤㅈㅓㅆ습니다, 그분은 원주에서 내려서
춘천으로 간다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인연이 닿게 되겠는지요. 추석 잘 지내시고 건강히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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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국어순화님,
이 사람은 미국에 살아온지 50년이 가까워 지는구먼요. 미국에와서 정부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대학에서 겸임으로 가르처 온지도 40년이 되었습니다. 나의 서툴어진 한글로 인해서 마음에 찜찜함을 주어서 미안합니다.  나는 한국인을 대표하거나, 나의 강의는 한국에 관한 강의도 않입니다. 미국의 각  인종간의 사회와 경제 불균등분배에 관한겄입니다. 그러니 한국과는 관계가 없지요. 한글 쓰기가 때로는 서툴어서 동문들에게 뉘가 될까해서 글 쓰는데 망설이지만 마음에 간직 되어있는 나의 모교는 잊을수가 없기에 흠을 불고하고 종종 글을 씁니다.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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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심기호 동문님 고맙습니다.
저에게 대해서 찬사를 주시니 고맙습니다.
미국에 와서도 부지런히 꾸준히 일하고 삶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금지 그리고 우리 농고의 평범하고 투지력이있는 삶의 태도를 보여 주지요.
요즘은 방랑자의 글을 본지가 오래 ㅤㄷㅙㅅ습니다.
종종 글을 올리시고 또 추석도 잘 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