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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보광리, 김영택(20회)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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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14-08-13 01:33 댓글 0건 조회 1,2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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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 (월요일) 오전, 송정해에서  34회 하계모임이 있었다.
몸도 시원치 않아 차량운전을 여러날 안하였으나 춘천에서 벗님 하나
태우고 강릉 모임에 참석하였다.
오후에 모두들 송정솔밭 산책, 소주파티, 고스톱등  뒤풀이로 즐겁다.
횡계 알펜시아 이사회가 오후5시로 잡혀 강릉에서 먼저 출발하여
성산에 이르니 보광리에 들리고  싶어 방문하였다.
김영택선배님께서 허리가 아파 지팡이를 짚고  걸으시나 정신은 맑으시다.
일본인이 지은 "우장춘(禹長春)박사"  일대기를 직접 번역하여 출판한 책을
한권 주시면서 속 표지에 직접 서명하신다. 방문하여 주어 고맙다면서,
얼마전 서울,강릉 동문들 여럿이 다녀갔다고 하신다.
문밖에 전송나와서 멀리멀리 손을 흔드는 대석학, 김영택(金永澤)선배님도
이제 85세의 세월앞에 모든것이 쓸쓸하다.
복도에 걸린 젊은 시절의 증거, 사진, 상패, 훈장증 모든 것이 희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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