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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는 1928년 7월1일에 개교하여 오는 2028년이 개교 100주년이다 

1세기의 장구한 역사속에 모교를 졸업한 동문은 25,000여명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하였던 선배님들

6.25 동란에는 학도의용병으로 참전한 선배님들 

경향각처의 분야에서 나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고군분투하신 선배님들 

초야에서 묵묵히  고향을 지키며 살아오신 선배님들 

모두가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우리 중앙고의 동문들입니다 

흘러가는 세월속에  잊혀지는 기억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입니다 

이제 개교 100년을 맞는 동문회에서는 지난 1월4일 개교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을 

위촉하고 힘찬 출발을 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념사업을 하기 위하여는 누가 머라고 하여도 전동문이 합심하여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뜻 있는 행사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장학회에서는 지난해 국가보훈부에 재학시절 항일운동을 하여 옥고를 치루신 14분의 선배님을 

독립유공자 서훈을 신청하여 오는 3월1일 서훈을 기대해봅니다 

서훈심사에 몇분이 선정 될 지 아직은 모르지만 14분 모두 서훈 되기를 학수 고대합니다 

그러면 영동지역에서 단일학교로는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학교가 될것입니다  

이제 2023년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조례로 개교100주년 기념사업관련 예산을 지원 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되었지만 

예산지원은 학교와 동문회가 합심하여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모금활동을 통하여 기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제 주머니돈도 꺼내기 어려운 현실에 

남의 호주머니를 넘보기는 더더욱 힘들 것입니다 

저는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이렇게 제안해 봅니다 

아직 43개월의 시간이 남은 만큼 매월10만원씩 후원해 주신다면 100명이면 4억원이 200명이면 8억원이 모여 집니다 

개인이든, 동기들 단체 또는 동호회등이 참여하여 뜻 있고 성대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언해 봅니다 

거금을 주시면 참 좋겠지만 감히 거금을 후원하기가 어려워 조심스럽게 제언하는 심정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금 모집 계좌가 개설되면 시작하겠습니다 

동문선후배님들께서 모교를 생각하고 오늘의 나 잔신을 반추해보시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 드립니다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머슴 48회 심기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