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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번개팅 잘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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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4-09-25 08:19 댓글 2건 조회 3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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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2. 번개팅 잘 끝났습니다.

 

지난 9. 12일 모처럼 gnng를 기억하는 동문들의 모임이 포남동 황가네막국수(365)에서

10여명 안팎의 인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지난해 612gnng 창립기념 22주년을 맞이하여 조촐하게 365일에서 모임을 가진 이후로

 처음 만나게 된 것이죠.

1년을 훌쩍 넘긴 올해에도 창립기념일만큼은 챙겨서 명맥을 이어가리라 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되어 9월 달에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가 gnng 창립 23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01년도에 포남동 박서방은어촌에서 모임이 결성된 이래 어언 2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엊그제 일 같은데 시간적으로는 강산이 2번 변한다는 23년이 흘러갔습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멘트에 걸맞게 그 이후 gnng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전국에 우리 농공고 동문들이 죄다 들어와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시발점으로 이웃학교도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운영했을 정도로 우리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봅니다.

 

 

Gnng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동문들이 열화와 같이 동참함으로서 동문회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하여 직접 만나지 않아도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이죠.

물론 인터넷이라는 훌륭한 매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이런 것을 현실화시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아무리 좋은 도구가 있다하여도 그걸 사용하여 어떤 것을 

만들어 내는 재주가 진정한 선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이 지역사회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학교로서 동문회 문화도 많이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기별체육대회를 비롯하여 우리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문 간에 문화 활동은 죄다 우리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 중 백미가 바로 동문회홈페이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동문 중에서 뛰어난 선각자의 눈을 가지신 김윤기선배님이 설두하여 만들어진 gnng는 그

 이후에 on line에서 off line까지 섭렵하면서 새로운 동문문화를 창달하였습니다.

홈페이지라는 것의 특성 중에서 글을 쓰고 올리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되었기에 글에 대한 영감을

 얻고자 봉평 이효석 문화제에 참석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동문들과 함께 우리 농공고의 위상과 지위, 그리고 동문애를 다졌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우리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on line 상이나 off line상에서 열띤 토론과 함께 중론을 모았던 

시절도 있었지요.

축구 경기가 있을 때엔 현장에서 직접 중계를 하는 등 축구발전을 위한 일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동문회 산하단체가 활동하는데 조력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과별체육대회, 산악회 활동, 지역별 동문회 활성화, 골프대회 등의 활성화에 기여한 것도 간과할

 일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동문들이 가지고 있던 숨은 재주를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열었었습니다.

, 산문, 그림, 사진, 서예, 노래까지 문화의 영역에서 다루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했었습니다.

동문들의 재주와 재능의 끝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 정도로 대한한 기세를 올렸었지요.

어쩌면 동문 문화가 gnng를 통하여 다 녹여졌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마치 용광로 같은 역할을 우리 동문회 홈페이지가 한 셈이죠.

 

 

달도차면 기운다는 이야기는 만고불변의 진리 같습니다.

이렇게 왕성하게 움직이던 gnng도 곡절을 맞게 됩니다.

인터넷이 발달함으로 그 안에 콘텐츠들이 너무 많이 나오게 된 것이죠,

유튜브, 포털, 인스타그램, 수백 개의 tv채널, 사이버카페, 틱톡, 페이스북과 같은 온갖 매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거기엔 무수히 많은 프로그램이나 컨텐츠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나날이 진일보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문회홈페이지도 초창기엔 동문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마력 같은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사이버 상에서 인간의 말초적 욕망까지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매체들이 등장하면서 점점

 뒷방으로 밀려나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gnng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동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지만 

그 또한 현실적으로 용이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동문애로서 gnng를 사수한다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실제 그런 현상이 우리 홈페이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우리 모교에도 졸업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동문회 희망이나 로망이 흐릿해져감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gnng를 부활시켜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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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정43님의 댓글

김채정43 작성일

그날 모두 반가웠읍니다.
20여년 전의 추억을 떠 올리는 소중한 시간이었읍니다.
앞으로도 그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 지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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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모님의 댓글

강신모 작성일

gnng 조규전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변화된 모습으로 더 높이 점프하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팀 gn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