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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으로 해야 할 일과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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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고 동문들의 큰 맹점 중에 하나가 너무 꾀산이가 없다는 것이다.
여우처럼 생각하고 판단하여도 이 세상을 살아가기 어려운 처지에 너무 어수룩하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
눈감으면 코 베어 가는 세상이 아닌가?
이런 세상일 수록 우리가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지만 우리의 목적을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
요즘 우리 동문 사이에 화두 중 하나가 인문계화라 본다.
이 인문계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우리의 인재를 우리 모교 교정에서 키우자는게 아닌가.
미래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인재가 될 만 한 똘똘한 후배들이 들어와 좋은 싹을 틔워야 한다는 것은 농업을 전공한 우리 동문들은 귀에 떡지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들었던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를 리드할 인재가 들어올 토양은 누가 만들어야 하겠는가?
당연히 우리 동문들이 만들어야 할 것이라 본다.
문제는 현재의 인재양성에는 별 관심이 없으면서 미래의 인재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인문계화는 객관적인 설득력이 크게 없다는 것이다.
강호에 강릉농공고 동문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 동문들의 애환을 헤아려 주고 힘과 자긍심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현 동문회가 해야 근본적인 업무가 아니겠는가?
미래의 인재는 현재가 탄탄할 때 비로소 탄생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미래의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 악전고투를 할 힘과 여력으로 현재의 인재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 한다면 현재와 미래의 인재를 동시에 키울 수 있으리라 본다.
현재가 부실한 학교에 미래의 인재가 올 리라 없는 것이다.
현재의 인재가 양성되면 미래의 인재는 오지말래도 오게끔 돼 있는게 세상사 순리가 아니겠는가?
우리지역에서 모교가 인문계가 되는데 쌍수를 들어서 환영하는 객관적인 세력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변에서 냉담한데 우리만 모여서 단합을 외치고 결속을 한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외부에 세력이 우리를 동조해 주지 않는 한 모교의 인문계의 도입은 백년하청이 될 수 밖에 없으리라 본다.
하지만, 우리 동문이 시장이 되고 국회의원이 된다면 인문계가 안 된다 하더라도 유수한 후배들이 물밀듯이 몰려올 것이다.
인문계를 외치기에 앞서서 우리가 힘을 합쳐서 모교 출신을 국회의원이나 시장을 만들어 놓는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세상이 훨씬 더 수월하게 우리 곁으로 다가 올 수 있을 것이다.
영원히 남의 딱까리 노릇이나 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이 시대와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인가 그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동문들의 냉철한 판단의 몫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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