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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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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금식
작성일 2015-05-11 04:56
댓글 0건
조회 1,113회
본문
봄이 익어가며 여름 맞을 준비를 하나보다.
봄 날씨로 화씨 78도를 올라가니 봄날치고는 더운 날이다.
오늘은 일요일 오후,
온 사방이 조용하여 부엉이, 카디날, 그리고 이름 모를 새들이 우는 소리가 숲속을 메워온다.
봄꽃들이 만발했다.
분홍 진달래는 피었다 꽃잎을 지우고,
힌꽃 진달래는 아직도 만발 해 있고
로드덴드론의 보라색꽃들이 비워진 공간을 메운다.
몇년전 이맘때쭘,
친구의 집에 들렸더니 온 뜰이 라일락꽃 향기로 가득 찾기에
고향집과 모교 정원을 메우던 라일락꽃 향기가 그리워젔었다.
그 친구로부터 힌 라일락 한구루 그리고 보라색 한구루를 얻어다 심었다.
고향집 뜰에 그리고 모교의 체육관 뒤 숲에서 자라던 라일락꽃들이 기억
에 새로웠다.
어느 라일락 향기를 채운 교정의 봄날이었다.
방과후 교정에 피였던 라일락 줄기를 잘 짤라서 집앞 들에다 심었다.
미국으로 오기전애 들렷던 고향집
오월의 봄날 라일락 향기로 채워저 있었다.
가슴을 넓혀 깊은 숨으로 마셔본 라일락 헝기 기억이 새롭다.
얻어 십었던 라일락이 올봄에 처음 피기 시작했다.
나는 꽃 뭉치를 잡아 키스하듯이 코를대고 향기를 맡아 보았다.
옛날에 맡아 보던 바로 그 향기다.
교정을 메무던,
고향집 뜰을 메우던 바로 그 향내이다.
고향집 떠난지가 세어 보니 반세기가 가까워 온다.
모교를 떠난지는 반세기 하고도 삼년이 지났다.
그러니 내가 오십년이 넘나들게 나이가 더 들었다는것이다.
라일락꽃 향기는 옛날에 맡아보던 그 향기인데 .........
집에 들어와서 나의 마음을 달래볼 시 한수를 찾아 보았다.
헤이든 카루스(Hayden Carruth)의 "라일락 필때" 가 생각났다.
Lilac Time
The winter was fierce, my dear,
Snowy and blowy and cold,
A heart-breaker and record-breaker,
And I am feeble and old.
But now it is lilac time,
Come out in the sweet warm air,
Come and I'll gather flowers
To put in your beautiful hair.
Let's make a bouquet of lilac
For our old bedside table,
Then the fragrance in the night
Will make me form-i-dable.
라일락 필때,
님이여,
지난 겨울은,
유독히 눈바람과 더불어 춥기도 하여
내 마음을 쪼개듯이
기록을 남긴 혹독한 겨울이였죠,
그래서 나는 쇠약하고 늙어 진것 같소.
그러나 이제는 라일락꽃 필때,
달콤한 향기찬 훈훈한 공기를 나와 마셔 보시죠.
나는 꽃을 따 뫃아서 그대의 아름다운 머리에 꽂아 드릴께요.
그리고, 라일락꽃 한아름 꺽어서
우리의 오래된 침상옆 탁자에 올려 놉시다.
그러면 밤이되어 풍겨나는 향기로
나의 열정을 되찾으리이다.
봄 날씨로 화씨 78도를 올라가니 봄날치고는 더운 날이다.
오늘은 일요일 오후,
온 사방이 조용하여 부엉이, 카디날, 그리고 이름 모를 새들이 우는 소리가 숲속을 메워온다.
봄꽃들이 만발했다.
분홍 진달래는 피었다 꽃잎을 지우고,
힌꽃 진달래는 아직도 만발 해 있고
로드덴드론의 보라색꽃들이 비워진 공간을 메운다.
몇년전 이맘때쭘,
친구의 집에 들렸더니 온 뜰이 라일락꽃 향기로 가득 찾기에
고향집과 모교 정원을 메우던 라일락꽃 향기가 그리워젔었다.
그 친구로부터 힌 라일락 한구루 그리고 보라색 한구루를 얻어다 심었다.
고향집 뜰에 그리고 모교의 체육관 뒤 숲에서 자라던 라일락꽃들이 기억
에 새로웠다.
어느 라일락 향기를 채운 교정의 봄날이었다.
방과후 교정에 피였던 라일락 줄기를 잘 짤라서 집앞 들에다 심었다.
미국으로 오기전애 들렷던 고향집
오월의 봄날 라일락 향기로 채워저 있었다.
가슴을 넓혀 깊은 숨으로 마셔본 라일락 헝기 기억이 새롭다.
얻어 십었던 라일락이 올봄에 처음 피기 시작했다.
나는 꽃 뭉치를 잡아 키스하듯이 코를대고 향기를 맡아 보았다.
옛날에 맡아 보던 바로 그 향기다.
교정을 메무던,
고향집 뜰을 메우던 바로 그 향내이다.
고향집 떠난지가 세어 보니 반세기가 가까워 온다.
모교를 떠난지는 반세기 하고도 삼년이 지났다.
그러니 내가 오십년이 넘나들게 나이가 더 들었다는것이다.
라일락꽃 향기는 옛날에 맡아보던 그 향기인데 .........
집에 들어와서 나의 마음을 달래볼 시 한수를 찾아 보았다.
헤이든 카루스(Hayden Carruth)의 "라일락 필때" 가 생각났다.
Lilac Time
The winter was fierce, my dear,
Snowy and blowy and cold,
A heart-breaker and record-breaker,
And I am feeble and old.
But now it is lilac time,
Come out in the sweet warm air,
Come and I'll gather flowers
To put in your beautiful hair.
Let's make a bouquet of lilac
For our old bedside table,
Then the fragrance in the night
Will make me form-i-dable.
라일락 필때,
님이여,
지난 겨울은,
유독히 눈바람과 더불어 춥기도 하여
내 마음을 쪼개듯이
기록을 남긴 혹독한 겨울이였죠,
그래서 나는 쇠약하고 늙어 진것 같소.
그러나 이제는 라일락꽃 필때,
달콤한 향기찬 훈훈한 공기를 나와 마셔 보시죠.
나는 꽃을 따 뫃아서 그대의 아름다운 머리에 꽂아 드릴께요.
그리고, 라일락꽃 한아름 꺽어서
우리의 오래된 침상옆 탁자에 올려 놉시다.
그러면 밤이되어 풍겨나는 향기로
나의 열정을 되찾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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