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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삽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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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파람소리
작성일 2015-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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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어느 사찰 뒷마당 프라스틱 탁자위에 놓인 목탁이다
눈눈 비를 맞아 금이 가고 퇴색되어 버려진 목탁이거니 -----
소리없이 던져놓는 네 話頭가 무엇인가
네 침묵의 의미가 화두 없음이더냐
그렇구나
의문이 곧 화두이니
화두없음이 곧 깨닿음이 아니더냐
대도무문(大道無門)라 했으니
깨친 자가
화두를 붙들고 신음하던 너를
문도 없는 거리에 버리고 떠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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