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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인문계화 학교에서 신청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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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문1 작성일 2015-11-07 21:55 댓글 0건 조회 7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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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동문들은 모교 인문계화가 학교가 소극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다.

모교에서만 OK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좁은 범위에서의 생각이 아닐까 싶다.

모교의 인문계화는 우리 동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로 얽혀있기에 어느 한 군데서 풀어진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본다.

여기서 어려운 요소들을 다 밝힌다면 또 일부 동문들은 다 된밥에 재뿌리는 이단동문으로 몰아세울 것 같아서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모교 인문계화를 위한 학교의 역할은 어느 동문님이 말씀하셨다시피 학교에서 절차상 신청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되지도 않은 일을 연례행사처럼 처리하는 일도 쉬운 것은 아니라 본다.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선생님들이 이런 일에 매 달리게 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될 수 도 있을뿐더러 그 선생님들도 자신들의 밥자리와 관련된 일인데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조차 없을 것이다.

벌써 7년째 끌고 있는 모교 인문계화가 학교에서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바람에 안된다고 믿는 분들이 있다면 차제에 생각의 영역을 좀 넓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 동문들의 염원이 하늘을 찌른다 하여도 수요자가 없으면 큰 의미가 없으리라 본다.

강릉바닥에서 인문계고등학교의 신설내지 증설이 필요하다고 인식되면 당연히 우리도 이 대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년 기존에 인문계 고등학교 학급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 형편인데

이런 상황에서 모교를 인문계고등학교로 전환해 달라고 했을 때 결정권자들이 우리의 손을 들어줄는지는 아무도 장담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모교의 인문계화는 그야말로 대통령이 정책적으로 특성화를 모두 인문계화로 돌리라고 하지 않는 한 용이한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

어찌하였던 모교의 인문계화는 현실적으로 당장은 실현되기 어려운 과제라 본다.

단 미래의 과제로 남겨두었다가 언제라도 정책적으로 기회가 되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모교가 재학생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는 동문으로 역할을 해야 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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