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얼음이 얼었어요.
페이지 정보
본문
얼음이 얼었어요.
겨울이면 당연히 얼 얼음인데 아침부터 웬 호들갑이냐고요.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올해 들어와 남대천이 좀 해서 얼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은 제법 많이 얼어 있었습니다.
얼음이라는게 날씨가 추우면 당연히 어는 것이겠지만 추위가 이어질 때 더 잘 어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어디에다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보일 때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강원도는 자고로 얼음과 눈의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위도와 지대가 높기 때문에 겨울철이 그만큼 춥다는 이야기죠.
옛날엔 이 추위를 견디느라 고생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이 추위를 이용하여 먹고 사는데 활용하기도 하지요.
특히 황태는 추워야 제 맛이 나는 대표적인 먹거리로 알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 스키나 스케이트 등은 춥지 않으면 맛 볼 수 없는 것들이죠.
레저에서도 빙어낚시, 얼음낚시 등은 얼지 않으면 원초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는 활동입니다.
이런 산업이 강원도에는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남의 일이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는지 모르지만 간접적으로 우리의 일상과 관련이 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으면 없는 자들은 살기가 조금은 좋으리라 봅니다.
이 힘든 세상에서 날씨마저 춥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습니까.
다행이 올해는 맹추위가 없어서 좋습니다만 얼음이나 추위를 가지고 밥 먹는 사람들은 썩 반길 수 만은 없는 날씨 같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남대천에 언 얼음을 보노라니 옛날 농고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당시에는 남대천 물이 아주 잘 얼었습니다.
왜냐고요.
날씨도 지금보다 훨씬 추웠을뿐더러 갯천이 오염되지 않다보니 얼음 얼기가 그만큼 용이했다는 이야깁니다.
똥물은 잘 얼지도 않아요. ㅋㅋㅋ
- 이전글선구자가 따로 있나 16.01.15
- 다음글동문회장학금 지급 기준이 무엇인지. 16.01.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