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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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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문1 작성일 2016-01-14 08:48 댓글 0건 조회 8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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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얼었어요.

겨울이면 당연히 얼 얼음인데 아침부터 웬 호들갑이냐고요.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올해 들어와 남대천이 좀 해서 얼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은 제법 많이 얼어 있었습니다.

얼음이라는게 날씨가 추우면 당연히 어는 것이겠지만 추위가 이어질 때 더 잘 어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어디에다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보일 때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강원도는 자고로 얼음과 눈의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위도와 지대가 높기 때문에 겨울철이 그만큼 춥다는 이야기죠.

옛날엔 이 추위를 견디느라 고생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이 추위를 이용하여 먹고 사는데 활용하기도 하지요.

특히 황태는 추워야 제 맛이 나는 대표적인 먹거리로 알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 스키나 스케이트 등은 춥지 않으면 맛 볼 수 없는 것들이죠.

레저에서도 빙어낚시, 얼음낚시 등은 얼지 않으면 원초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는 활동입니다.

이런 산업이 강원도에는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남의 일이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는지 모르지만 간접적으로 우리의 일상과 관련이 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으면 없는 자들은 살기가 조금은 좋으리라 봅니다.

이 힘든 세상에서 날씨마저 춥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습니까.

다행이 올해는 맹추위가 없어서 좋습니다만 얼음이나 추위를 가지고 밥 먹는 사람들은 썩 반길 수 만은 없는 날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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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에 언 얼음을 보노라니 옛날 농고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당시에는 남대천 물이 아주 잘 얼었습니다.

왜냐고요.

날씨도 지금보다 훨씬 추웠을뿐더러 갯천이 오염되지 않다보니 얼음 얼기가 그만큼 용이했다는 이야깁니다.

똥물은 잘 얼지도 않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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