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하평동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於屹齋
작성일 2015-11-10 19:42
댓글 0건
조회 724회
본문
昌原府使로 있던 荷谷은 民衆들로부터 栗谷에 對한 怨聲을 듣고서 오랫동안 宣祖와 政治를 해오며 宣祖가 아끼는 臣下 栗谷의 失手를 彈劾한다.
許篈은 栗谷을 彈劾했다는 罪名으로 轞車에 실려서 甲山으로 歸養을 가게 되는데, 甲山은 山水와 더불어 가장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瘠薄한 地域이라 外地人이 살기에는 힘겨운 고을이었다.
山水甲山 간다는 말은 힘든 境遇를 當한다는 말로 許篈은 3年間의 歸養살이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중 柳成龍의 解制 申請과 ‘臣의 失手를 指摘한 荷谷의 말도 一理가 있는 內容’이라는 李珥의 善處 要請에 따라 荷谷은 歸養地 甲山에서 풀려나게 된다.
直言을 서슴치 않던 荷曲은 歸養을 간 그 以後부터는 벼슬은 하지 않고 佛敎에 心醉하여 글만 읽으며 生을 보냈다.
剛直한 荷谷의 性品도 훌륭하지만, 스스로의 過誤를 認定하는 栗谷의 人物됨이 돋보이는 대목이라 하겠다. 荷谷과 李珥는 같은 同鄕 江陵 出身으로 特別한 因緣인 것은 틀림이 없으나 훌륭한 사람들의 만남이 이렇게 不幸하게 된 것은 當時 四色黨派의 産物일 것이다.
- 이전글운양초교에서 바라보며 한수! 15.11.10
- 다음글사천진리 하평동의 하평은~ 15.11.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