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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동문회 체육대회에서 회장님의 인사말씀 중 백미는 모교의 인문계화였던 것 같다.
거의 7여년 이상을 인문계화에 총력을 기우렸으나 아직 신통한 답을 얻지 못한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싶다.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 큰 하나를 현 교육감의 소극적인 태도가 아닌가 하는 것이 많은 동문들의 생각일 것이다.
몇 년 전인가 많은 동문들이 없는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여서 도 교육청까지 가서 우리의 의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일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강릉지역에서 큰 이슈가 안되었던 것은 도 교육청의 탓도 있었겠지만 우리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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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우리 동문체육대회에서 이 지역에 현안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힘 있는 의원님이 오셨었다.
이 분 말씀에 골자는 많은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낯익은 얼굴이고, 본인의 부친도 이 학교를 나왔기에 동문 못지않게 친근감이 간다는 논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한 인사라면 그 자리에서 우리 동문회장님이 목청을 높혀 인문계화를 외쳤을 때 우리의 현안에 대하여 최소한의 한 말씀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동문사회의 인재가 없음이 얼마나 씁쓸한가를 제대로 보여준 사례였다.
홀아비의 마음은 홀아비가 알아준다고 우리의 처지를 잘 알아 줄 사람은 우리 스스로 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늘상 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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