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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에게나 가치라는 것을 갖고 싶어한다.

젊은 날은 미래의 꿈에 가치를 두고

중년은 야망을 현실화 시키는데 가치를 두고

장년은 꺼져가는 야망을 불 살으는데 가치를 두며

노년은 사라진 야망을 회상시키는데 가치를 두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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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홈페이지도 가치를 갖고 싶어한다.

친목이냐

피알이냐

소식이냐

선플이냐

비판이냐

공감이냐

눈팅이냐

지식이냐

사고의 교환장이냐

만남이냐

등의 다양한 유형을 통하여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맛있는 비빔밥 같은 세상이 우리의 홈페이지의 가치가 아닐까 싶다.

누가 여기에

고슬고슬한 맛있는 밥을 만들 것이며

푹 묵은 고추장을 내 올 것이며

참기름을 떨굴 것이며

깨보셍이를 칠 것이며

오이채를 썰어 넣을 것이며

달걀후라이를 겯들일 것이며

가늘게 채 썬 도라지를 겯들일 것이며

싱싱한 상추도 겯들일 것이며

구수한 아욱국도 제공하여야 할 것이며

놋쇠 양재기를 제공해야 할 것이며

방짜 수저도 제공해야 할 것이며

같이 먹을 식구도 찾아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뭐 이런 환상적인 홈페이지가 되기 위해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