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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인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지금까지 잘 사용되던 역사교과서를 하루아침에 국정화로 선회하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좀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이를 이슈화 한 몇 분들은 자신들의 선대가 친일과 독재에 관련되었다고 알려진 분들인데 과연 전면에 나서서 역사바로세우기를 말씀하실 정도로 객관성이나 공정성을 가질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 본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더욱 이해를 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집필진을 공개할 수 없다는 논리이다.

우리가 한 아이를 낳는데도 부모가 있듯이 미래에 주역을 키우는 학교현장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교과서를 만드는데 저자를 밝힐 수 없다는 것은 부모 없는 자식을 만들겠다는 이야기와 크게 다를 바 없으리라 본다.

오이씨디에 가입하여 늘 국격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에서 어미 아비 없는 역사 교과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